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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조,‘새로운 판도’드러내

출처: 신화망 | 2017-03-13 16:07:35 | 편집: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3월 13일] (안베이(安蓓), 장신신(張辛欣), 저우난(周楠) 기자) 선전(深圳)의 드론, 주저우(株洲)의 ‘동력 밸리(動力穀)’, 우한(武漢)의 ‘라이트 밸리(光谷)’, 선양(瀋陽)의 로봇, 우시(無錫)의 사물인터넷, 시안(西安)의 항공·우주비행산업… 많은 지방의 신흥 제조업이 줄기차게 발전하면서 형성한 집중된 산업단지들이 중국제조의 ‘새로운 판도’를 드러냈다.

(자료 사진)

   무엇이 이 일련의 제조업 신 고지를 만들었을가? 제조업 강국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기자는 이런 의문을 품고 관련 대표와 전문 인사들을 인터뷰 했다.

   【제조업의 새로운 구도】

(CRRC 홍보영상 화면캡처 사진)

   10여대 기관차가 나란히 서 있는 중국중처(中車, CRRC)주저우(株洲)전력기관차유한공사의 작업장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회사가 생산한 전력 기관차는 이미 근 30%의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자기부상열차 (자료 사진)

   후난(湖南) 주저우는 이미 자기부상열차, 고속철도 열차, 신에너지 자동차, 경전철 열차, 경형 항공기와 신재료 제조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중국 최초의 총생산액이 1,000억위안 넘는 레일교통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했다.

   신 경제의 자극 하에 일련의 제조업 클러스트가 각 지역에서 우뚝 일어서고 있다.

   2011~2015년, 선전(深圳) 따장촹신(大疆創新)의 연간 매출은 100배 성장했고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0% 넘었다. 2016년, 따장의 글로벌 매출은 100억위안 넘었고 그중 80%는 해외에서 달성했다.

   선전드론업계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선전의 드론 생산기업은 이미 300개가 넘고 연간 매출은 근 260억위안이며 연간 성장율은 30% 이상이다. 하나의 새로운 산업 클러스트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신숭(新松)로봇회사의 로봇 (자료 사진)

   동북의 노공업기지(老工業基地)에서 신숭(新松)로봇회사를 대표로 한 선양의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국산 로봇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한(武漢) 둥후(東湖)고신구 (자료 사진)

   중부의 경제 중심인 우한에서 ‘중국의 라이트 밸리(中國光穀)’로 불리는 둥후(東湖)고신구는 이미 중국 최대의 광섬유·광케이블과 광전소자 연구 및 개발 기지로 자리 잡았고 가장 큰 레이저 산업기지이기도 하며 광섬유·광케이블의 생산규모는 세계에서 1위다. 

   향후 5~10년은 글로벌 신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의 변혁이 힘을 축적한 대기 상태에서 전면적으로 폭발하는 단계에 들어서는 관건적인 시기다. 정협 위원, 셰신(協鑫)그룹 주궁산(朱共山) 회장은 “제조업의 새로운 클러스트 형성은 전통 산업의 발전 병목 돌파에 유리하고 중국이 국제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장점을 토대로 혁신 여건을 마련】

   여건이 적합하면 혁신은 막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기 마련이다.

   “선전에 뿌리 내리고 주싼자오(珠三角)의 첨단 공급사슬 우세와 인재를 활용, 거기에 선전의 포용적·개방적이고 혁신을 격려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하면 오늘날 따장이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한 원인”이라고 쉬화빈(徐華濱) 따장촹신 부총재는 말했다.

   전인대 대표, 후난성 경제와 정보화 위원회(經濟和信息化委員會) 셰차오잉(謝超英) 주임은 “주저우가 ‘동력 밸리’로 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 실력이 강했던 것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중처주저우연구소(中車株洲所)에만 5,000명 가까운 연구개발팀이 있고 메이저 업체인 중처주저우전력기관차유한공사가 확보한 특허만 1,200건에 가깝다고 쎼 주임은 소개했다.

   전인대 대표, 산시(陝西)성 발전과 개혁위원회(發展和改革委員會) 팡웨이펑(方瑋峰) 주임은 “산시는 자기만의 과학·교육·인재 우세가 있고 비교적 좋은 산업 기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안(西安)에는 산업 수요에 부합되는 대학교 자원이 비교적 많고 생활원가가 낮으며 많은 고신기술 업체들이 연구개발센터를 서안에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 육성】

   2016년, 후난의 경제성장율은 전국 평균 수준보다 높은 7.9% 였고 그의 자동차 제조업은 동기대비 36.1% 성장했다. 산시(陝西)의 항공·우주비행 기기 및 장비제조업, 전자와 통신설비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기기 제조업 등 3대 업계의 이윤 성장율은 100% 이상 이었다. 선전시의 GDP에서 신 산업 증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다.

   올해의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신흥산업의 육성을 가속화 하고 산업 클러스트를 크고 강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제기했다.

   중국의 제조업 판도에 새로운 산업 클러스트가 모습을 드러냈고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랑차오(浪潮)그룹 쑨피수(孫丕恕) 회장(자료 사진)

   전인대 대표, 랑차오(浪潮)그룹 쑨피수(孫丕恕) 회장은 빅 데이터가 산업의 전환과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여건을 제공했고 “최근 몇 년 간,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충칭(重慶) 등 서부지역 성들은 빅 데이터를 활용해 신흥산업의 발전과 전통 산업의 개조·업그레이드를 추진했으며 ‘커브에서의 추월’을 실현하는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장여우웨이(姜有為) 시장 (자료 사진)

   전인대 대표, 선양시 장여우웨이(姜有為) 시장은 스마트 제조를 핵심으로 한 공업혁명의 추세는 뚜렷해 졌고 선양의 공업 진작에 역사적인 기회가 주어졌으며 다음 단계 선양은 中-獨 장비단지에 의존하여 중국제조 2025를 독일의 공업4.0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기술과 산업을 雙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소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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