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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중국-헝가리 협력 심화로 풍성한 성과 거둬--돤제룽 주헝가리 중국대사

출처 :  신화망 | 2017-11-27 10:07:07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부다페스트 11월 27일] (양융첸(楊永前) 기자)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16+1협력’ 메커니즘의 리드하에 중국과 헝가리 양국은 정치, 경제무역, 금융, 인문 등 분야에서 교류가 빈번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돤제룽(段潔龍) 주헝가리 중국대사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돤제룽 대사는 중국-헝가리 양국 수교 68년간 양자 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했고, 우정과 협력은 시종일관 양국 관계의 기조로 양국 국민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헝가리 관계는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에 접어 들었다. 양국은 고위급 교류가 빈번하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탄탄하며, 실무협력 분야가 넓어 풍성한 협력성과를 거두었다.” 돤 대사는 2015년6월 중국-헝가리 양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정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는 중국과 유럽 국가가 체결한 ‘일대일로’ 공동 건설 첫 정부간 협력문건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헝가리의 ‘동방개방’ 정책이 성공적으로 연결되었음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는 최초로 중국과 ‘일대일로’ 업무팀 메커니즘을 건설하고 가동한 국가로 이 메커니즘을 통해 양측은 실무협력을 진일보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5월 양국 정상은 중-헝가리 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결정해 양국 관계 심화와 실무협력 추진을 위해 새로운 더욱 광활한 전망을 개척했다고 말했다.

돤 대사는 중국의 현재 헝가리에서의 투자총액은 41억 달러에 달해 중국의 중동부 유럽 지역 투자 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헝가리는 중국의 중동부유럽 지역 최대 목적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중국의 투자 분야는 화학공업, 금융, 통신, 물류, 자동차 산업 등을 아우른다. 중국은행, 산둥완화, 화웨이, ZTE 등 실력 있는 중국 자본 기업의 경영상황은 양호하며,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자본 기업은 현지에 약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현지의 취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

양국 인문분야의 협력을 언급하면서 돤 대사는 2006년 이래 중국은 헝가리에 4개의 공자학원을 설립했으며, 그 중 페치대학(University of Pecs) 중의공자학원은 유럽대륙 최초의 중의 특색 공자학원이라면서 이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 보급, 중국 문화 전파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정부가 공동 건설한 중국-유럽 이중언어학교(Bilingual School)는 중동부유럽 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지 언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가르치는 국립학교이다. 작년 이 학교는 중고등부를 증설해 헝가리 중국어 교육의 ‘전관통’ 시대를 열었다.

얼마 후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6차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정상회의 개최를 언급하면서 돤 대사는 이번 회의는 19차 당대회 개최 및 ‘16+1’협력 메커니즘 설립 5주년의 배경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중국-헝가리의 전면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중-유럽 관계 전면적 균형 발전 촉진, ‘일대일로’ 건설 추진, ‘16+1협력’ 수준 향상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돤 대사는 중국-헝가리 양국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배경에서 양측의 정치, 경제무역과 인문 등 분야에서의 협력은 반드시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양국의 우호협력은 반드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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