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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11’ 대지진 7주년…이재민 7만명 귀향 기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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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03-12 10:43:41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망 도쿄 3월 12일] (왕커자(王可佳), 장차오메이(姜俏梅)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 도쿄에서 ‘3·11’ 대지진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현재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유롭지 못한 피난생활을 하고 있으며 많은 이재민들이 지금까지도 언제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원전 사고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은 현 내 일부 지역의 피난 지시를 계속 해제하는 동시에 ‘귀환 곤란 지역’ 내에서 재건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사후처리 상황을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사능 누출 수준이 여전히 비교적 높은 일부 ‘귀환 곤란 지역’을 제외한 후쿠시마현 내 대부분 지역의 피난 지시가 이미 해제됐다. 하지만 후쿠시마현 관련 지방 정부 통계에 따르면 실제 귀향하는 피난민은 15%에 못 미치고 있다. 이밖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생긴 핵 찌꺼기, 핵 오수 처리 및 환경 복구 등의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회사는 아직까지도 두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일본부흥청이 발표한 최근 통계 데이터에서 현재까지 약7만3천 명의 이재민이 각 지역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고, 3647명은 ‘장기 피난으로 인한 건강 악화’등 원인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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