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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랍 협력, 중동 ‘온라인 실크로드’ 공동 구축

출처: 신화망 | 2018-07-10 09:53:09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리야드  7월 10일]   (왕보(王波)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인이 인터넷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졸리시크(Jollychic)다. 중국 저장졸리(Jolly)정보기술유한공사(이하 ‘졸리’)가 구축한 해외 쇼핑 웹사이트 졸리시크는 사우디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오늘날 중동 지역 ‘일대일로’ 건설의 대명사로 꼽히던 전통적인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협력 외에 중국 전자상거래와 중동기업이 협력해 구축한 ‘온라인 실크로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우디나 아랍에미리트 같은 중동 산유국은 제조업이 거의 없어 그 나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소비재 거의 전부를 세계 각지에서 수입한다. 중동에 진출한 중국 전자상거래가 중국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 주면서 현지인의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졸리가 2013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몇 년 안에 현지 최대의 쇼핑 웹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자체의 선진적인 데이터화 관리 외에도 현지에 창고를 건립한 것이 성공 비결이다”고 졸리의 리하이옌(李海燕) CEO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 공업타운에 있는 졸리의 창고에는 인도, 이집트, 파키스탄 등에서 온 작업자들이 질서정연하게 분업, 포장, 적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중국산 의류, 신발가방, 가전 등의 상품이 이곳에서 사우디의 수많은 가정으로 배송된다. 현지 창고의 건설을 통해 평균 10-15일 걸리던 배송시간이 최소 2일로 단축되었다.

졸리는 사우디 외에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주변의 아랍 국가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졸리시크는 중동지역의 지명도 최고, 종합 순위 1위의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로 부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동에서 순위 Top10에 드는 전자상거래 중 절반을 중국 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는 중동 시장에 진출해 현지에 대량의 취업 기회를 창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가 중동지역에 창출한 직접 일자리 기회는 5천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많은 전자상거래의 진입은 중동지역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자극했다. 2017년3월 미국 전자상거래 거두 아마존은 중동 전통 현지 전자상거래 수크(Souq)를 인수했다. 세계 최대의 쇼핑센터 두바이몰(Dubai Mall)을 보유한 아랍에미리트 부동산 개발상은 중동판 ‘알리바바’를 구축하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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