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9월 11일] (장다일레이(張代蕾), 구전추(顧震球)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교위원회(CIS)인 ECIS(Educational Collaborative of International Schools)의 대표 Kevin Ruth 박사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중국 교육 분야의 변화와 성과는 눈길을 끈다면서 세계에서 중국의 이미지와 영향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1965년 창설된 ECIS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전신은 유럽국제학교이사회(European Council of International Schools)이다. Ruth 박사는 중국 교육 분야의 변화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근 들어 중국 교육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혁개방 실시 이후 중국 정부는 자국 국민의 교육 국제화를 중시해 많은 중국인들이 국제화 교육 이해 및 자국 민족문화와 이국 문화의 차이점 이해를 통해 상이한 문화 간의 교류를 추진했다”고 그는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인 해외 유학생 수는 누계 519만 명을 초과했고, 2017년 유학생 수는 최초로 6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이중언어학교(bilingual school)와 국제학교를 많이 세웠다. 이는 “중국이 국민의 교육기회를 개방하고 확대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그는 중국의 교육 개혁은 향후 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공부해 취직한 중국 국민은 중국의 대표이자 사절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중국을 더 잘 이해하고 좋아하도록 도울 수 있다”면서 Ruth 박사는 “이런 교류는 문명의 충돌을 해결하고 국제 관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중국의 이미지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는 중국이 개혁개방 실시 초기에 예견한 것으로 중국은 줄곧 정확한 방향을 따라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Ruth 박사는 몇 년 전에 중국을 방문해서 “매우 우수하고 전망성이 있는” 중국 학교들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베이징에서 이중언어 유치원을 방문했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전망성이 있는 유치원이었던 것 같다. 유치원은 어린이들의 조기 교육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학습환경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세계를 알도록 하는 동시에 중국어와 영어 학습을 도왔다. 그들이 참고하는 교육모델은 미국과 영국식이었지만 그들은 이들 모델을 성공적으로 중국화, 현지화시켰다. 왜냐하면 그들의 학생들이 모두 중국 어린이들이기 때문이다.” Ruth 박사는 이런 학교는 서방인의 중국 교육에 대한 견해를 뒤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혹자는 중국 교육이 엄격하고 고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영국이나 미국의 일부 학교에 비해 중국 학교의 교육이 손색이 없고 어떤 경우는 더 선진적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점점 더 많은 국제학생들이 중국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중국 대학의 질, 국제적 명성과 국제적 시야가 모두 안정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설명한다면서 이는 또 “향후 점점 더 많은 중국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유학 보낼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집 앞에 바로 좋은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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