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세계 마약문제가 경악할 만큼 심각하다고 언급하면서 이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고위급 회의에서 마약과 마약 중독 문제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반드시 즉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아편과 코카인 산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 약 3100만 명이 마약 복용으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며 매년 약 45만 명이 마약 과다 복용 또는 마약 관련 건강 문제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또 이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불법 마약거래와 마약 밀매자를 단속하고 마약범죄자들의 도피처를 없애며 마약 밀매 조직의 두목을 체포하고 마약판매망 등을 파괴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며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치료를 보장해주는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효과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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