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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또 한해 농사일 바쁜 가을 수확기—朝中 친선 택암합작농장 방문기

출처 :  신화망 | 2018-10-19 14:24:06  | 편집 :  이매

[신화망 평양 10월 19일] (장야핑(江亚平), 청다위(程大雨) 기자)  매년 가을바람이 쌀쌀해질 무렵이면 농사일이 바쁜 가을 수확기가 시작된다.  

18일 오전, 20여명의 중국인이 조선 수도 평양 근교의 농장 논에서 낫을 휘두르며 노랗게 익은 벼을 베어 옆에 나란히 쌓았다.

얼마 되지 않아, 꽤 큰 한 뙈기 논의 수확이 마무리되었다.   ‘조중 친선 택암합작농장’이라고 부르는 이 농장에서 벼 수확을 하고 있는 중국인은 다름아닌 조선 주재 중국대사관 외교관들이었다.

매년 가을 수확기가 되면 그들은 이곳에 와서 일하며 풍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농업발전 현황을 알아보면서 현지인들과 택암농장을 더욱 잘 꾸려나가는 사안을 함께 논의했다.  

택암농장은 1953년에 세워졌다. 1958년,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는 김일성 조선 최고지도자의 동반 하에 이 농장을 참관했고 이듬해, 농장 이름이 ‘조중 친선 택암합작농장’으로 바뀌었다.  

조선에서 3년 남짓하게 근무한 리진쥔(李進軍) 조선 주재 중국대사는 택암농장에 대해 깊은 정을 가지고 있었다. 매년 봄·가을 두 계절이 되면 그는 대사관 직원들을 거느리고 이곳에 와서 농사일을 할 뿐만 아니라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도 제기하면서 농장의 발전을 추동했다.  

이번에 농장을 방문한 리진쥔 대사는 택암농장관리위원회 책임자 정명철의 동반 하에, 우선 양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작년에 중국대사관의 도움으로 세워진 양계장이다. 2,000여 마리 병아리가 새로 지은 양계장에서 재잘대며 먹이 찾는 모습을 보고 리진쥔 대사는 얼굴에 위안의 미소를 띄었다.  

정명철은 기자에게 농장은 매년 최소 육계 10,000마리 기를 계획이고 산란닭 양식도 내년 봄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이렇게 하면 시민에게 계란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계장의 병아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뒤따른 좌담회에서 정명철은 택암농장이 양호한 발전과 취득한 성과는 중국정부와 조선 주재 대사관의 수년에 걸친 관심·도움과 갈라놓을 수 없고 택암농장은 조중 친선의 상징으로서 그들은 더욱 많은 노력으로 농업생산을 잘 하여 중국 동지의 도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발전에 대해 정명철은 농장은 내년에 종합목축장 하나를 세우고 일부 생활서비스 시설도 새로 짓고 앞으로 목축업과 재배업 등이 종합적으로 발전하는 순환경제의 길로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장의 향후 발전목표의 첫번째는 기계화의 보급이고 두번째는 기업화 운영이며 이렇게 해야 진정하게 지속발전가능한 길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진쥔 대사는 그의 말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택암농장은 농업기계화의 실현 면에서 발전 여지가 크고 대사관은 능력이 닿는 한 과거와 마찬가지로 택암농장의 발전을 지지하고 도움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의 소원은 바로 이 농장을 조선의 모범농장과 중조 친선협력의 본보기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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