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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중국의 개혁개방 경험은 다른 국가와 공유할 수 있다--반기문 보아오 아시아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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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1-26 10:12:18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서울 11월 26일]  (루루이(陸叡), 톈밍(田明) 기자) 보아오 아시아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얼마 전 서울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에 발생한 거대한 변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면서 중국의 발전 경험은 다른 국가와 공유할 만하다고 밝혔다.

1978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은 이미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반 이사장은 중국은 “믿기 어려울 만큼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 지도부의 과감한 개혁과 선견지명 덕분이다. 이런 뛰어난 성과는 중국과 중국 국민의 자부심”이라면서 그는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 분야에서 거둔 경험은 다른 국가와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이사장은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이 이룬 가장 뛰어난 성과는 다음 두 가지 부분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첫째, 절대다수 인구의 빈곤탈출을 실현했다. 유엔이 제공한 데이터에서 세계 절대빈곤 인구는 1990년 19억 명에서 2015년 8억3600만 명으로 감축돼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 이사장은 중국은 빈곤탈출 분야에서 걸출한 노력을 했다면서 “중국은 유엔이 이 중요한 개발목표를 실현하는 것을 도왔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2020년까지 절대빈곤 퇴치라는 목표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 놀라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중국은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다른 국가에 발전의 희망을 전했다고 역설했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하는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그는 “중국은 이미 유엔 PKO(유엔평화유지활동)의 2위 출자국이 되었고, PKO병력 파병, 세계 PKO 임무 수행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이 개도국에게 줄곧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한다. 오늘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설립되고 ‘일대일로’ 구상이 이행됨에 따라 중국은 더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

반 이사장은 자신의 유엔 사무총장 재임 기간에 중국은 기후변화와 사회발전 등 글로벌적인 문제 해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중국은 이들 문제에서 약속을 지켰다. 중국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지속가능 발전을 포함해 (유엔)은 많은 일을 해 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손 잡고 전진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 개발목표 실현 등의 과제에 마주해서 어느 국가도 자국만 생각할 수 없다”고 반 이사장은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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