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2월 9일] (후제페이(胡潔菲) 기자) 창장(長江)삼각주의 일체화 진척이 빨라짐과 함께, 주변 고속철도와 도로 교통망도 점차 완비화 되어 창장삼각주 주민들은 갈수록 외출환경이 편리해지고 있다. 주변 지역의 개성화된 관광지가 갈수록 많이 개발되면서 도로와 철도를 활용한 단거리 여행이 춘제(春節, 중국의 설)휴무 기간의 ‘새로운 인기품목’으로 되었다.
정보에 따르면, 2월 7일 창장삼각주의 철도 춘윈(春運, 설 기간 여객운송) 여객 중, 친척방문과 단거리 여행 여객이 급속히 늘었다.
작은 시골마을에 밀려든 ‘외지차량’
2월 6일, 정월 초이튿날의 안후이(安徽)성 징(涇)현 차이춘(蔡村)진 샤오캉(小康)촌.
작년 연말 전까지만 해도 차이춘진 샤오캉촌은 별로 알려지지 않은 보통 시골마을 이었다. 드라마 ‘대강대하(大江大河)’가 히트 치면서 이 마을은 순식간에 핫해 졌다. 마을 주민 장씨 말 대로, “갑자기 ‘우주의 중심’이 된 것 같았다”.
‘대강대하’의 광팬인 장쑤(江蘇) 난징(南京)에서 온 미스터 류(劉)는 촬영지에 온 것을 매우 흥미로워 했다. 그는 이미 안후이, 장쑤 관내에 있는 이 드라마의 여러 촬영지를 선후로 유람했고 다음에 시간이 되면 상하이, 저장(浙江) 등 지역에 있는 촬영지도 참관할 예정이다. “옛날에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때 집을 나서면 고속도로가 많이 밀렸는데 올해는 상황이 많이 개선되어 지금 주변 교통이 상당히 좋아졌고 난징에서 이곳까지 오는데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매우 상쾌한 느낌이다”고 미스터 류는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에 힘입은 춘제 관광붐
2월 7일, 정월 초사흗날의 저장성 젠더(建德)시의 고속철도역.
“황산(黄山) 북역에서 출발해 한시간이면 젠더에 도착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해요! 옛날 같았으면 몇 시간 더 걸렸을 거예요.” 관광객 다이다이(戴戴)는 작년 연말에 개통한 항황(杭黄, 항저우-황산) 고속철도를 극찬했다. 젠더까지 가는 고속철도 티켓만 있으면 장난다수이둥(江南大冰洞), 다츠옌(大慈岩), 링치둥(靈棲洞), 신안장(新安江)수력발전소, 눙푸산취안(農夫山泉) 등 8대 관광지를 무료로 볼 수 있어 그는 일찌감치 티켓을 사놓고 차분히 관광차비를 했다.
항황 고속철도는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란 명성을 가지고 있다. 2018년 12월 25일 정식 개통한 이 철도는 항저우(杭州) 시후(西湖), 시시(西溪)습지, 쳰다오후(千島湖), 지시룽촨(績溪龍川), 구후이저우(古徽州)문화관광구, 황산, 시디(西遞)훙춘(宏村) 등 7개 5A급 관광구, 50여개 4A급 관광구, 국가급 삼림공원과 지질공원을 연결시켜 개통 되자마자 주변 주민과 전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황금의 관광통로로 되었다.
교통 일체화의 지속적인 추진
관련 전문가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과 공간 코스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교통의 발전은 지역 관광업에 있어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에 따르면, 2월 6일 항황 고속철도 연선의 푸양(富陽), 퉁루(桐廬), 젠더(建德), 쳰다오후(千島湖) 등 4개 역은 연인원 1만2천명의 여객을 발송했는데 춘제 전 운송 절정기 때보다도 2,3천명 많았다. 이는 많은 사람이 휴무기간에 연선을 따라 관광 및 친지방문을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얼마 전, 페이주(飛豬, 알리바바그룹 산하 관광 플랫폼)가 발표한 2018 연도 관광 리포트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새로운 관광패턴의 발전에 조력했다. 2018년, 주변 도시 관광 규모는 동기대비 근 50% 늘었고 고속철도와 탄환열차를 이용한 여객수는 동기대비 35% 늘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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