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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SNS 앱, 아프리카 젊은이 세상에 알리는 플랫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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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9-05 10:16:51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9월 5일] 코트디부아르 최대 도시 아비장의 청년 운가리 질호메는 최근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부터 ‘Vskit’이라는 이름의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앱이 코트디부아르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Vskit는 쇼트클립 창작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15초 이내의 쇼트클립을 촬영해 편집한 후 플랫폼에 공유하면 대량의 조회수를 획득하고 많은 팬들의 좋아요를 받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춤 추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기회를 발견했다.

요즘 Vskit은 그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부분이 되었다. “Vskit을 통해 나를 세상에 알렸다” 그는 신화사 기자에게 “Vskit를 통해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어떤지, 그들의 춤이 어떤지를 볼 수 있다. 그런 나라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Vski을 통해 그곳에 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2018년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Vskit의 이용자는 1200만에 달했다.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영어, 불어, 스와힐리어, 암하라어 등의 언어를 지원한다. 나이지리아 구글 앱스토어의 엔터테인먼트 앱 다운로드량 순위에서 Vskit이 1위를 차지했다.

쇼트클립 앱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아프리카 휴대폰 제왕’ 트랜션(Transsion)과 왕이(NetEase)가 공동으로 창립한 합작회사 Transsnet이 출시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Vskit는 오리지널 중국산이지만 발표한 콘텐츠는 대부분 아프리카 현지 이용자들이 아이디어를 냈다.

케냐 혁신 창업자 인큐베이팅 센터 iHub의 책임자 벤슨 무타시는 “현재 전세계에서 유행하는 SNS 앱에는 아프리카적 요소가 너무 적다. 하지만 Vskit는 아프리카인을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제품이어서 놀라움과 함께 친숙함을 느꼈다”면서 “Vskit은 아프리카 문화를 세계 다른 곳에 전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현지의 전통과 풍습을 더 잘 이해하고 상호 간의 인식을 심화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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