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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아세안 관계, 질적 업그레이드의 신시대로 진입—황시롄 주아세안 중국 대사

출처: 신화망 | 2019-11-03 10:02:10 | 편집: 리상화

[신화망 방콕 11월 3일] 제35회 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 협력 정상회의가 2일-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황시롄(黃溪連) 주아세안 중국 대사는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1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은 전략적 상호신뢰, 경제통상 협력, ‘일대일로’ 공동 건설, 인문 교류 및 지역과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와 진전을 이루었으며, 중국-아세안 관계는 질적 업그레이드의 신시대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중국과 아세안의 날로 긴밀해지고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경제통상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은 상호의존, 상호이익, 공동 발전하는 경제통상 구도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침체되고 보호주의가 팽배하는 배경에서 중국과 아세안의 교역액은 추세를 거스르고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세안은 최초로 미국을 제치고 중국의 2위 교역 파트너로 등극했으며, 연간 양자 교역액은 6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업그레이드 의정서’가 최근 모든 협정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면 발효되면서 더 많은 관세 혜택을 제공해 양자의 무역 성장을 위해 신동력을 주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아세안의 빠르게 증가하는 무역 투자 추세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투자가 각국에 큰 이익을 가져왔음을 충분히 입증하며, 이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정책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반박이다. 이런 성장 추세는 세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시장의 믿음을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그는 말했다.

황 대사는 ‘일대일로’ 구상이 동남아에서 이룬 큰 성과를 특히 강조하면서 최근 수년, 특히 지난 1년 ‘일대일로’ 구상은 아세안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중국-싱가포르 국제 육해상 무역 신통로가 초기 성과를 거뒀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중국-라오스 철도, 하노이 경전철,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 등의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협력 잠재력과 경제 효과를 끊임없이 방출해 아세안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향상시키고 일반 대중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 중국과 아세안 지도자들이 ‘일대일로’ 구상과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MPAC 2025)’ 연결 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루면서 중국-아세안의 전면적 연계가 안정적으로 차근차근 추진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회의 기간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6개 대화 파트너국 정상들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를 열어 다자 무역 협정인 RCEP를 달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황 대사는 중국은 RCEP 협상을 매우 중시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협상 중 아세안의 핵심 지위를 굳건하게 지지하고, 호혜윈윈의 원칙에 입각해 협상에 참여함으로써 각국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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