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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의 향연… 무형문화유산과 라오쯔하오, 수입박람회 문화 융합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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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11-04 09:38:43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1월 4일] (궁원(龔雯), 저우루이(周蕊) 기자)  상큼한 갈증해소 음료 리가오루(梨膏露)를 마시고, 생동감이 넘치는 인형극을 감상하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부채 죽병단선(竹柄團扇)에 자수를 놓는다……개막을 앞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는 최신식의 가장 핫한 첨단 IT뿐 아니라 무형문화유산과 중국의 전통 장수 브랜드 ‘라오쯔하오(老字號)’도 만나볼 수 있다. 각기 다른 구역의 전시관에 있는 무형문화유산과 라오쯔하오도 세계 바이어들에게 문화 융합의 아름다운 추억을 보탤 것이다.

최근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종목으로 지정된 쑤저우의 유명한 자수 제품 ‘고수(顧繡)’의 전승인 첸웨팡(錢月芳)은 ‘봄날’이라는 제목의 고수 작품과 자수틀, 그리고 부채자수 도안 등이 든 ‘보따리’를 부쳤다. 이들 작품과 공구를 제2회 수입박람회의 전시관 내에 미리 배송해 두었다가 개막 후에 첸웨팡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국내외 손님들에게 독특한 문화 기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에는 ‘삼절’이 있는데 자수실이 모발 처럼 가늘고, 바늘이 털 같고, 색이 그림같다.” 첸웨팡은 관람객이 직접 수를 놓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채들을 미리 준비했다. 그는 상하이 쑹장 광푸린 문화유적지의 수상박물관을 주제로 한 도안의 부채 면 위에 관람객이 나뭇잎이나 나뭇가지 등의 수를 놓으면서 ‘그림과 자수의 합일’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수입박람회에는 바이어들이 빠르게 중국을 느끼고 중국을 기억하도록 할 라오쯔하오들도 있다. 이번 수입박람회는 최초로 ‘무형문화유산 및 중화 라오쯔하오’ 문화 전시 종목을 설치했으며, 총 전시면적은 3894m2이다. 상하이 전시구역에서는 160년간 전승된 리가오탕(梨膏糖∙배즙에 꿀과 약재를 첨가해 만든 전통 음식)으로 만든 라오청황묘 리가오루가, 산시(陝西) 전시구역에서는 퉁성샹(同盛祥)의 파오모(泡饃)가 선보인다…

중국산 제품이 중국 트렌드로 변하는 것이 새로운 소비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수입박람회 바이어와 전문 관람객, 라오쯔하오 등 범업계 협력의 새로운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하이시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는 수입박람회 기간 2019년 상하이 특색 기념품을 집중 전시한다. 퉁룽펑(同龍鳳), 레이윈상(雷允上) 등 라오쯔하오 기업들도 현장 상담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왕위셴(王玉賢) 국가컨벤션센터(상하이) 운영센터 총괄 매니저 비서는 상술한 내용 외에도 국가컨벤션센터의 중앙광장에서 세계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연하는 360도 파노라마 무대가 펼쳐져 수입박람회를 글로벌 문화 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세계급 무형문화유산 종목 9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종목 30개를 포함해 77개의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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