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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에 나온’ 희망의 길—광둥-4개 성과 제휴해 노무협력한 빈곤구제 스토리

출처: 신화망 | 2020-07-16 09:40:25 | 편집: 리상화

(新华全媒头条·走向我们的小康生活·图文互动)(1)“走出来”的希望之路——广东联手四省区劳务协作扶贫故事

포산(佛山)시 싼수이(三水)구 광둥 냉동설비업체 싱싱(星星) 작업장에서 쓰촨 량산 이족자치주 옌위안현에서 온 허궁거(何公各·왼쪽 2번째)와 동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월22일 촬영)[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신화망 광저우 7월 16일] 2년 전 용기를 내 쓰촨 다량산에서 광둥 포산의 한 기업에 취직한 허궁거(何公各·48)는 일해서 번 돈으로 그녀의 가정에 붙은 빈곤 딱지를 뗐다.

장장링(張江玲·20)은 윈난 누장저우(怒江州)에서 주하이(珠海)로 와서 1년간 기술 교육을 받은 후 “자신의 노력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고 맹세했다.

2016년 이후 광둥은 광시, 쓰촨, 구이저우, 윈난 4개성과 노무협력을 통해 극빈곤지역 저소득 가정이 광둥 소재 기업에 가서 일해 가난에서 빨리, 안정적으로 벗어나도록 도왔다. 고향을 떠나 타지역으로 가는 탈빈곤 로드에서 행복이 피어나고 있다.

외지로 나와 먼 곳의 행복에 터치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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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와(李力挖·앞줄 가운데) (6월22일 촬영)[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리리와(李力挖)와 허궁거는 학교를 다닌 적이 없는 쓰촨 량산 이족자치주 옌위안현 저소득 가정이었다. 옥수수와 감자 심기, 돼지와 닭 사육이 수년 간 그들의 생계수단이었다. 두 아들의 학비와 생활비도 모자라 이곳 저곳에서 빌려야 했다.

2018년 포산시와 량산저우 정부는 동서부 취업 지원을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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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와,허궁거 부부(6월22일 촬영)[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가난에 찌들어 있던 허궁거는 마음이 동해 이리저리 생각하다 결국 용기를 내 고향 사람들과 함께 주강삼각주로 왔다. 그녀는 당시 “안 되면 다시 정부에 가서 돌려보내 달라고 얘기하려고 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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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와,허궁거 부부(6월22일 촬영)[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이는 운명을 바꾼 결정이었다. 허궁거는 생산라인 위에서 일하는 법을 빨리 터득했다. 오래 지나지 않아 친척과 친구에게서 빌린 돈을 다 갚았다. 1달 후 허궁거는 남편도 데리고 와서 두 사람이 함께 일해 1년에 8만 위안 가량을 벌었다. 자녀들의 학비와 생활비는 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않게 되었고, 연말에는 수만 위안을 저축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사람에게서 돈을 빌리지 않게 되니 안전감을 느꼈다.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 뻔 했다”고 허궁거는 웃으며 말했다.

(新华全媒头条·走向我们的小康生活·图文互动)(5)“走出来”的希望之路——广东联手四省区劳务协作扶贫故事

[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2017년부터 2020년6월까지 광둥은 동서부 빈곤구제협력 MOU를 이행했다. 광시, 쓰촨, 구이저우, 윈난 등 4개 성은 총34만6400명의 인력을 광둥에 파견했다.

(新华全媒头条·走向我们的小康生活·图文互动)(6)“走出来”的希望之路——广东联手四省区劳务协作扶贫故事

[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올해 4개 성이 광둥에 파견해야 하는 인력은 1만3145명이었다. 5월말 기준 코로나19 영향을 받긴 했지만 이미 MOU의 몇 배나 되는 5만3518명을 파견했다.

(新华全媒头条·走向我们的小康生活·图文互动)(7)“走出来”的希望之路——广东联手四省区劳务协作扶贫故事

[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버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심으로 함께 하며 온기로 동행하다

극빈곤 지역의 많은 저소득 가정이 일평생을 깊은 산에서 나오지 못했다. “천리 밖에 일하러 가는” 것은 그리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기 때문.

“2016년 11월말 1차로 주하이에 와서 취업한 인력은 155명이다. 혹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울며 돌아가려고 했다. 2달 후에는 20여명밖에 남지 남았다.” 윈난 누장 리수족자치주가 주하이에 파견한 ‘도우미’ 간부 양스창(楊世強)은 기후와 풍토, 음식이 입에 맞지 않고 일이 손에 익지 않은 등이 모두 이들 근로자들이 직면한 문제였다고 말했다.

누장저우에서 온 저소득 가정 인력들은 천리 밖에서도 고향말을 하는 ‘친정 식구’가 있었고, 그들과 함께 광둥에 온 현지 간부도 있었다. 양스창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주하이에서 4년째 일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월급카드를 만들 때나 일자리를 바꿀 때도 그에게 와서 이야기 하고, 명절에 귀성 배치에도 그가 빠지지 않는다.

노동자들의 집이 있고, ‘도우미’ 간부가 있고, 노력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는 주변의 롤모델도 있으니 누장저우에서 온 인력들은 주하이에서 갈수록 안정되었고 안심하게 되었다. 올해 누장저우에서 노무협력을 통해 주하이에 파견된 노동자는 3천여 명이다. 현재 기준 각종 이유로 인해 고향에 돌아간 인원은 70여명에 불과하다.

더 멀리 갈 수 있으니 마음 속에 꿈 가득 힘찬 발걸음

량산저우 진양(金陽)현의 사마주투(沙馬糾土) 부부는 2018년 포산 순더(順德)구 둥링(東菱)스마트전기테크에서 일하고 있다. 부부는 1년에 10만 위안 가까이 번다. 사마주투는 처음에 포산에 일하러 왔을 때는 보조금을 받으면서 살까 하는 생각도 약간 있었지만 자신이 빨리 생각을 바꾸면서 일과 생활을 새롭게 보게 됐다고 말했다.

“가난은 우리의 자산이 아니다. 평생 정부의 지원에 의존할 수는 없다.” 사마주투는 이번에 나온 후 배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실감했다며 자녀들을 잘 공부시켜 운명을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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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신화사 기자 덩화(鄧華)]

지역의 빈곤인들이 샤오캉(小康)의 길에서 더 멀리 가도록 하기 위해 광둥은 또 기술 교육을 통해 저소득 가정 젊은 세대들의 직업 능력을 길러 가난의 뿌리를 뽑고 빈곤의 대물림을 끊어내도록 도왔다.

외지에 나오니 생활이 바뀌었고 계속해 나가니 운명이 바뀌었다.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동경을 품고 점점 더 많은 저소득 가정이 큰 용기와 결심으로 산속에서 나와 행복한 생활을 향한 대문을 두드리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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