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7월 28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동방 주전장이었던 중국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위해 중대한 기여를 했다. 러시아 일간지 트러드(Trud)의 Mikhail Morozov 부편집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5주년이다. Mikhail Morozov는 중국이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동방 주전장으로서 한 중대한 역사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렀고, 사상자가 3500만 명에 달했다면서 오랜 전쟁으로 인해 당시 중국 경제는 설상가상이었지만 중국은 무기와 기타 전쟁 필수품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항전했다고 말했다.
소련은 모스크바에서 나치 독일 군대에 맞서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나치 군대는 무적이라는 신화를 깨 전 세계인의 반파시즘 자신감을 고무시켰다. 소련군은 일본군이 소련군에 공세를 형성할 수 없다고 확신한 상황에서 이런 승리를 이끌어냈다면서 최근 공개된 역사 문건에 따르면 중국의 항전은 당시 일본군이 나치 독일의 요구에 따라 소련을 공격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Mikhail Morozov는 최근 2차 세계대전 역사 ‘정치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일부 세력은 역사 왜곡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2차 세계 대전의 역사를 부인하거나 왜곡, 함부로 고치는 모든 시도와 행동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경내의 소련 홍군기념비를 정비하고, 9월3일을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기념일로 제정하고, 2차 세계대전 역사를 대량으로 연구하는 등 중국이 반파시즘 전쟁 승리 기념 분야에서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역사를 명심하고 선열을 추모하고 평화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이런 이념 및 중국의 관련 행동들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의 전화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로 확대되었지만 전 세계인의 단결과 협력으로 최종적으로 반파시즘에 승리하는 강한 역량을 형성했다. 다자주의가 도전을 받은 현재 ‘연대와 협력’은 매우 귀중하다. Mikhail Morozov는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이념은 발전을 위해 진정한 호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전세계의 안전과 안정을 추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