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열린 샤먼 마라톤 대회에서 백발 노인이 4시간23분45초 기록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젊은 선수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올해 75세인 구다워(顧大我) 할아버지는 7년 전 운동을 하다 우연히 젊은 마라토너들을 사귀게 되었다. 그들의 격려 하에 할아버지는 마라톤 ‘수련’을 시작했다. 처음에 노점에서 산 고무신을 신고 무턱대고 10km를 달리던 것에서 이제는 전문 마라톤화를 신고 온라인에서 배운 체계적인 훈련방법에 따라 30km를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의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꺼지지 않고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촬영/신화사 기자 자하오청(賈浩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