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구 정부, 홍콩-뉴질랜드 범죄인 인도협정 및 홍콩-뉴질랜드 형사사법공조조약 일시중단

[신화망 홍콩 8월 4일] 3일 홍콩 특구 정부는 중앙인민정부의 지시에 따라, 홍콩 주재 뉴질랜드 총영사관에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뉴질랜드 정부의 범죄인 인도협정 및 유죄판정인사 인도협정’ 및 ‘형사사법공조에 관한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뉴질랜드 정부의 조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법을 통해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것은 국제관례라며 국가안보와 주권을 수호하는 유관 법 및 집행체계를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가 홍콩보안법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홍콩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협정을 일시 중단했다며 뉴질랜드의 행위는 이중잣대를 적용한 정치적 조작이자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심하게 위배된다고 피판하면서 특별행정구 정부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뉴질랜드의 사법공조 정치화가 홍콩특별행정구와 뉴질랜드 간의 사법협력 기반을 심하게 손상시켰기 때문에 홍콩특구 정부는 중앙인민정부의 지시에 따라 홍콩-뉴질랜드 범죄인 인도협정과 홍콩-뉴질랜드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