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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인사, ‘신냉전’ 선동 매우 유해…미국은 중국과 함께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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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8-07 10:47:39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8월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 일부 미국 정치인의 잇단 반중국 발언 발표 및 미국 정부가 각종 조치를 취해 중국과 중국 기업을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다국적 인사들은 이른바 ‘신냉전’을 선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면서 이는 세계 안정을 위협할 것이며, 인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미국은 중국과 서로 마주보고 함께 나아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닉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발표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의 중국 관련 연설에 대해 “문제는 미국 수석 외교관으로서 외교 전략이 없다는 것뿐만이 아니다. 더욱 엉망인 것은 그가 역사를 왜곡한데다 논리적으로 뚜렷하고 실행가능한 방법으로 현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양자 관계를 처리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댄 코츠 전 미국 인디애나주 상원의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신냉전’을 일각에서 거론하기 시작했다면서 “중국과 냉전은 없다. 만약 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양국 경제가 긴밀히 연결돼 있기 때문에 ‘디커플링(탈동조화)’은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미국은 기초연구 및 과학·수학 교육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연방자금을 투입해 갭을 메워야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 BCSIA(Belfer Center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Affairs)의 국제안보문제 연구원은 미중 간 위기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협력이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미국 차기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길 바란다면서 이는 아시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과 번영은 반드시 이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든지 싱가포르는 중미 관계가 안정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이 요구가 너무 높지만 중미 관계의 안정은 미국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러시아과학원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 부소장은 “폼페이오 장관은 마치 나프탈렌을 넣어 방부 처리한 상자에서 지난 세기 7,80년대에 자신이 익숙하기 그지없는 물건을 꺼낸 것 같다”면서 “폼페이오가 찾아낸 ‘비장의 카드’는 구태한 수법이어서 오늘의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다”고 말했다.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연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국과 광범위한 대화와 협력을 거부하고 되려 중국 ‘때리기’를 확대하며, 중국과 다른 일부 국가와의 관계를 이간질해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 같은 방법은 “매우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국제 긴장 정세를 격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 국제 문제 전문가 Jenny Craig는 중미 관계는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중미 관계 악화는 세계 평화에 매우 큰 위협을 조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리오 델페로 파리정치학대학 국제역사 교수는 중미 양국 간의 상호교류는 글로벌화의 산물이자 글로벌화의 추진력이라면서 이런 상호 의존이 현재 중미 관계를 정의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싱크탱크 실러연구소 연구원은 폼페이오 장관의 반중국 발언은 중미 간 교류 회복과 수교 이후의 역사와 현실을 왜곡했고 국제 방역 협력을 방해했으며 지정학적 긴장 정세를 격화시켜 세계 평화와 발전의 ‘위험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주도적 지위를 잃는 것에 대한 우려가 폼페이오 등 냉전사고를 고집하는 미국 정치인들로 하여금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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