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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 올림픽 사이버 보안 수호, 5G시대 새로운 도전 직면—올림픽 첫 사이버 보안 후원사 치안신그룹 치샹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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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8-26 10:28:40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8월 26일] 생방송 신호 중단, 공식 홈페이지 마비……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해킹을 당해 사이버 보안 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어느 올림픽이나 대형 경기를 막론하고 재난적인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스포츠 경기인 올림픽은 종종 세계 해커들의 공격 목표가 된다. 5G 기술 하의 인터넷 시대에 사이버 공격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보안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최근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사이버 보안 ‘수호자’이자 올림픽 첫 사이버 보안 후원사 치안신(奇安信)그룹의 치샹둥(齊向東) 회장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5G환경에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사이버 보안의 시험과 대응을 이야기했다.

“2022년 올림픽 개최의 최대 도전은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국제 정세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사이버 보안 상황이 갈수록 엄준해지면서 동계 올림픽 네트워크 파괴에 대한 외부의 힘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예전에는 올림픽의 사이버 공격은 대부분이 네트워크와 컴퓨터에 대한 IT공격에 그쳤다. 하지만 만물인터넷(IoE) 시대가 도래하면서 올림픽 경기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 물리적 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영향은 첫째, 프로세스적 사고를 일으켜 생방송 신호 중단이나 정상적인 티켓 발급 불가능 등이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나타난다. 둘째, 물리적 차원의 혼란을 야기한다. 점수 계산 잘못으로 인해 경기 현장 관객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셋째, 정치적 문제를 유발한다. 예를 들면 비디오 데이터가 변조되거나 뒤바뀌어 국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격이 갈수록 맹렬해지면서 방어와 보호 난도도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5G 환경에서 탄생한 기술응용은 편리함도 가져왔지만 무형 중에 공격 스펙트럼을 확대하고, 인터넷 보호의 난도를 높였다.

“우리가 제창하는 과학기술 동계 올림픽은 사물인터넷(IoT)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대량의 신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이런 기술의 안전 조치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은 많은 맹점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발발도 향후 동계 올림픽 사이버 보안의 잠재 위험이라면서 경기 개막 때에도 인원 수 규모를 통제해야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경기를 관람해야 하므로 인터넷을 전면적으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한 기관이 벽을 허물어 놓고 관계자 외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이는 네트워크 보호에 대한 난도를 확대시킨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치안신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공식 사이버 보안 서비스와 백신 프로그램 후원사로 지정돼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제3자 전문 사이버 보안 서비스 업체로 채택됐다.

시험이 첩첩산중이지만 그는 팀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 8천명 이상 규모의 치안신그룹이 올해 7월에 상장을 마쳤다. 그는 “현재 자금조달 루트를 개통해 향후 자금을 보장할 수 있고, 상장 브랜드로서 고객과 임무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으므로 우리의 전투력도 끊임없이 상승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5G 시대에 올림픽이 직면한 공격 근원이 더욱 복잡하고, 공격 수법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올림픽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려면 내부적 보안이 필요하다면서 “올림픽은 경기장이 많고, 시스템이 복잡해 내부적 보안 틀에 의존해야 하고, 상층적 시각에서 출발해 공학적인 사고를 이용, 올림픽 사이버 보안 보장 수요를 정확하게 잡아 동계 올림픽 사이버 보안 방어·보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기획,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안신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해 전 차원 관리통제, 전 네트워크 방어와 보호, 전천후 운행, 전 영역 포괄, 전 병종(兵種) 협동, 전 단서 폐쇄루프 등 ‘6가지 전방위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구축했다. 이들 시스템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핵심 시스템이 만에 하나의 실수도 없는 ‘사고 제로’ 운영을 확보한다.

그는 “‘6가지 전방위 시스템’은 완벽하고 빈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큰 둑도 개미구멍에 무너진다. 이렇게 큰 네트워크에 생각지도 못한 작은 문제가 하나라도 생기면 재난적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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