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싱가포르 정상, 수교 30주년 축전 교환

시 주석은 축전에서 지난 30년간 격변하는 국제 정세에 마주해 중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며 시대에 발맞추어 양자 관계 발전을 추진했다면서 양국간 협력은 양자 범주를 뛰어넘어 지역과 국제적인 차원에서 시범 효과를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세계는 지난 100년 간 없었던 대격변을 겪는 시국에 있으며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만연하면서 각국은 방역과 경제 회복이라는 이중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싱가포르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고 밝히고, 중국은 싱가포르와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양질의 ‘일대일로’ 건설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을 심화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 양국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며,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축전에서 싱가포르-중국 관계는 3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실무협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인문적 유대감이 날로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양국은 서로 도움의 손길을 뻗어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무역 원활과 공급망 안정을 지켰을 뿐 아니라 많은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했다면서 양국 관계가 다음 30년에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