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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구역 청두-쿤밍 철도 취재 기록

출처: 신화망 | 2020-10-08 09:56:43 | 편집: 박금화

(坐着高铁看中国·图文互动)(1)走成昆,感受闯过禁区的光影记录 

9월28일 5633편 기차가 웨화역에 도착하자 이족 승객이 아이를 업고 역에서 나오고 있다.[촬영/리카이(李鍇)]

[신화망 베이징 10월 8일] 열차가 청두-쿤밍 철도를 따라 서남 헝돤산맥의 뭇 산을 빠르게 지나간다. 열차는 금방 터널에 들어갔다 금방 다리를 지나간다. 객실 안의 명암이 쉴새 없이 바뀌며 마치 세월을 뛰어넘는 시간 기록에 들어간 듯 하다.

외국 전문가들은 이곳을 철도 건설의 금지구역으로 부른다. 쓰촨과 윈난의 접경지역 고산 협곡은 지질 구조가 매우 복잡해 수천 년간 사람들은 마방(馬幫, 마바리 떼)들이 남행하는 길로만 다녔다.

이 모든 것이 금지구역으로 불리는 곳에 들어가 1970년 개통된 청두-쿤밍 철도에 의해 바뀌었다! 다두허(大渡河) 호반의 관촌바(關村垻) 기차역에서 열차가 잠시 정차한다. 류푸쥔(劉富軍) 역장이 터널가로 안내하더니 “이곳에는 평지라곤 하나도 없었다. 당시 388t의 폭약을 이용해 한 번에 395만 입방미터의 흙더미를 폭파시키고 산을 폭파시켜 터널 양쪽에 간신히 기차역을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관촌바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유명한 ‘일선천(一線天)’이 있다. 이는 두 절벽 사이의 틈이다. 아치형 돌다리가 청두-쿤밍 철도가 지나는 두 개의 터널을 잇는다. 다리에서 위쪽을 쳐다보면 산골짜기에 하늘이 한 줄기 선처럼 보인다.

당시에는 절벽에 한 가닥 밧줄이 걸려있었다. 철도 건설자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었는데 공구라곤 강철 끌과 망치 뿐이었다. 일일이 망치질을 해 힘들게 구멍을 냈다. 산의 돌이 언제라도 붕괴될 수 있었다. 그들이 얼마나 위험했으며, 얼마나 영웅인가!

1083km 철도에 30여만 명이 참여했는데 20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철도 쿤밍국그룹 기록보관실 간사 왕푸융(王福永)은 청두-쿤밍 철도에서 평균 1km에 약 2명의 철도 건설자들이 목숨을 바치면서 험준하기 이를 데 없는 곳에 길을 냈다고 말했다. 구불구불 이어진 청두-쿤밍 철도는 세상과 단절된 부락을 깊은 산에서 나오도록 만들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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