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디추싱, 노인용 콜택시 앱 시범 운영 실시

[신화망 베이징 1월25일] 중국 차량 예약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하 '디디')이 노인용 콜택시 애플리케이션(APP) '디디 노인'의 시범 운영을 중국 전역에 시작했다.

디디는 오는 25일부터 시범 도시에서 전화로 차를 예약하는 핫라인을 개통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디디 측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디디 돌봄판'이라는 명칭을 잠정 사용하게 된다.

[출처 신화통신]

디디는 2020년 12월 30일 '노인 콜택시' 전문팀을 꾸렸다. 이 팀은 노인들이 편리하게 이동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원클릭 콜택시' '전화 콜택시' 서비스 등 제품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디디 측에 따르면 기존 '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디 노인' 콜택시 앱의 모든 세부 사항은 노인이 사용하기 편리하게끔 개선됐다. 글자 사이즈를 크게 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해 노인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디디 노인' 앱에는 슈퍼마켓, 학교, 자녀 주소, 병원 등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소 10개를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전화를 사용하는 노인들을 위한 콜택시 팀을 구성하는 등 콜택시 사용 수단별 서비스 제공에도 신경을 썼다.

결제 방식에 디테일을 둔 것도 눈길을 끈다. 노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고려해 온라인 결제와 현금 결제 두 가지 지불 방식을 제공한다. 긴급차량을 호출하면 온라인 결제를 선택할 수 있고, 일반택시를 호출하면 현금 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디디 측은 현재 '디디 노인' 콜택시 앱과 '노인용 전화 콜택시 핫라인'이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원클릭 콜택시'의 ▷다양한 차종 지원 ▷친구 대신 결제 ▷교통운수부 전화형 콜택시 핫라인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