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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파면 유물?' 中 산시성, 지난해 3천956기 고분 발굴

출처: 신화망 | 2021-02-22 13:12:13 | 편집: 박금화

[신화망 시안 2월22일]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중국 산시(陝西)성에서는 2020년 한 해에만 룽산(龍山·용산)문화시대·진(秦)·수(隋)·당(唐) 등 여러 시대에 걸친 3천956기의 고분이 발굴됐다.

산시성 문물국에 따르면 지난해 산시성에서는 179건의 고고학 관련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누적 약 609㎢에 이르는 고고학 조사가 이뤄졌으며 탐사 규모는 약 1천180만㎡에 이른다.

이를 통해 3천956기의 고분이 발견됐으며 10만5천800㎡ 규모의 고대 유적이 발굴됐다. 작업량과 발굴된 고분 수량 모두 산시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산시성 푸구(府谷)현에 위치한 자이산(寨山)유적고분군은 약 4천 년 전의 것으로 지난해 이곳에서 발견된 24기의 고분은 수량·규모·부장품의 차이가 뚜렷해 룽산시대의 복잡한 사회구조를 한눈에 보여준다.

산시성의 고고학자들은 2011년부터 진시황릉의 외곽 지역 탐사를 꾸준히 해 왔으며 고분 30여 기를 발견했다.

2020년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그중 1호 고분은 현재 발굴된 진나라 시대의 무덤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등급이 제일 높으며 보존이 가장 완벽하다.

이 고분에서 출토된 대량의 금·은 기물과 옥기(玉器) 등으로 판단할 때 이 고분의 주인은 진나라 시대 높은 등급의 귀족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산시성 시셴(西咸)신구 공항뉴타운(空港新城·Airport New City)에서 수나라 왕사오(王韶) 가족 무덤, 시안(西安)시 중자오(中兆)촌에서 16국 시대 무덤, 시안시 두후이(杜回)촌에서 북송 멍(孟·맹)씨 가족 무덤 등 여러 유물이 대량 발굴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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