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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럽 화물열차, 俄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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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1-02-23 09:42:27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청두 2월23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첫 번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21일 운행을 시작했다.

청두 국제철도항 관리위원회는 이날 열차가 '일대일로' 핵심 프로젝트 건설과 관련된 물자를 싣고 청두에서 출발했다며 13일 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청두발 국제화물열차의 59번째 역외 정거장이 됐다.

적재 물자는 중국화학공정제7건설그룹이 납품한 것으로 발트해천연가스화공복합체(GCC)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된다. 해당 프로젝트의 계약 규모는 1천억 위안(약 17조2천억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청두 국제철도항은 원활한 수출입 화물운송을 보장하기 위해 현지 철도국, 세관 등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절차 간소화, 역내 체류시간 단축 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춘절(春節·음력설) 기간에 청두 국제철도항의 국제운행편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고 이 중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량은 33.3% 늘었다. 이에 청두 국제철도항은 현지 산업망 및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내외 시장의 순환을 촉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왕웨이쿤(王偉琨) 청두국제철도열차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운을 통한 운송은 보통 1~2개월 소요되지만,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10일 정도면 충분하다"며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열차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통로와 '일대일로' 핵심 프로젝트가 결합된 성공적인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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