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일] 지난해 중국의 인터넷 접속자 수가 9억8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대다수가 휴대폰을 이용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28일 '2020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 공보(公報)'를 통해 인터넷 접속자 수(연말 기준)가 9억8천9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그중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자 수는 9억8천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연간 휴대폰 인터넷 사용자 접속 트래픽은 1천656억GB(기가바이트)로 전년보다 35.7%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0년 한 해 동안 처리한 연간 택배량은 833억6천만 건에 달했다.
공보는 또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209만 채의 각종 판자촌 개조에 착공했으며 203만 채를 기본 완공했다고 밝혔다.
주민 소득도 소폭 증가했다. 2020년 중국 1인당 가처분소득의 중위값은 2만7천540위안(약 479만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그중 도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 중위값은 4만378위안(702만원)으로 2019년보다 2.9% 늘었다.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 중위값은 1만5천204위안(264만원)으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소폭 줄었다. 2020년 중국 전체 주민 1인당 소비지출은 2만1천210위안(369만원)으로 전년 대비 1.6% 하락했다. 물가변동을 감안하면 4% 하락한 수준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