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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中,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 출시…전 세계 방역에 조력”

출처: 신화망 | 2021-03-06 10:00:51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3월6일]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겸 정협(전국정치협상회의) 위원이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출시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글로벌 사태에 대비한 또 하나의 ‘유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가오 주임은 중국 과학원 미생물연구소와 안후이 바이오 제약사 즈페이룽커(智飛龍科)가 공동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불활성화 백신과 아데노 바이러스 백신에 이어 중국이 전 세계에 제공한 제3종 코로나19 백신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백신은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 공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해 생산량이 높으며, 콜드체인 요구가 높지 않아 보관·수송이 용이해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생산능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조속히 전 세계 시장에 보급돼 각국이 면역장벽을 구축하는 것을 돕고 인류가 코로나19에 승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에 관해 그는 해당 백신은 실험실에서 남아공·영국·브라질 등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 비교적 좋은 체외 중화효과를 나타냈지만 임상 중 예방효과는 좀 더 연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된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 약독백신, 아네노바이러스 백신, 재조합 단백질 백신, DNA 백신, 핵산 백산, 나노입자 백신 등 7종이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DNA 백신과 나노입자 백신을 제외한 5종의 백신 개발 로드맵을 배치했고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3종의 백신이 이미 출시 승인을 받았다.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그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진압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국가의 감염자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완화는 주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및 중점 인원의 백신 접종 덕분”이라며 “코로나19에 승리하려면 면역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점진적인 과정에 있지만 백신 접종이 진전됨에 따라 코로나19가 효과적으로 통제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가오 주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자신의 이해에 기반해 올해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백신 개발에 관한 제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백신연구와 면역학, 바이러스학 등 기초연구에서 배치를 추가하는 동시에 백신 분야의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강화해야 하며, 기초 연구 성과를 더 빨리 제품 개발에 응용해 코로나19 방역을 돕고 사회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또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은 창조적 사고와 창의력을 갖춘 인재가 절실하고, 산학연의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혁신팀에 합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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