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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업무보고, '디지털 중국' 청사진 공개

출처: 신화망 | 2021-03-08 18:19:11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3월8일] 중국이 사회∙정부∙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는 '디지털 중국' 건설에 힘쓸 계획이다.


산업 인터넷 발전 및 5G 네트워크와 기가바이트급 인터넷 건설을 추진하고 '인터넷+'를 적극 활용한다…. 이번 정부 업무보고는 올해의 중점 과제에 디지털 중국에 대한 청사진을 녹여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분야의 목표를 제시했다.


(상하이=신화통신) 팡저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2월 23일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전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2.23


첫째, 산업 인터넷을 통해 5G 활용을 다양화한다.


정부 업무보고는 "산업 인터넷을 발전시키고 범용 기술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며, 중소∙영세 기업의 혁신 및 전문화 수준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G 응용 확대'를 제시한 데 이어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다시 5G 응용에 초점을 맞췄다. 또 "5G 네트워크와 기가바이트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확대하고 응용 범위를 폭넓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올해 5G 접속 단말기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단독모드(SA), 초고주파 대역(밀리미터웨이브) 등의 기술은 더 많은 혁신과 응용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중국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둘째, '인터넷+'로 노인 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정부 업무보고는 "'인터넷+'를 잘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편리하고 편안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여기에는 "사회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고 '인터넷+의료건강'의 규범적 발전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스마트화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노인들의 수요를 고려하고 스마트화 도구가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화∙스마트화 시대에 노인들이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 올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저우윈제(周雲杰) 하이얼(海爾)그룹 총재는 '노년층이 디지털화∙스마트화 편리를 누리도록 하는 것에 관한 건의'를 제출했다.


저우윈제 총재는 노년층에 적합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제품을 익히고 조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이 노인의 행동 습관과 특징을 중심으로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셋째, 디지털 정부와 신(新)인프라 구축을 강화한다.


디지털 정부 건설 분야의 정부 업무보고는 "행정 업무 데이터 공유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전자 면허증 활용 영역 확대 및 전국 호환을 추진해 더 많은 행정 서비스를 온라인, 스마트폰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저장(浙江)성은 '디지털 정부' 건설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알리 클라우드가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디지털 정부는 기존의 부서 기반 시스템에서 현재 사용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거버넌스 개념 자체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신인프라는 디지털 중국 건설의 기반이다. 이번 정부 업무보고는 "경제 진작 전략인 '양신일중(兩新一重, 신인프라·신도시화·중대 프로젝트)'을 추진하며 구체적으로 교통∙에너지∙수리를 포함한 중대 건설 프로젝트 및 정보 네트워크 등 신인프라 건설을 추진하고 현대 물류 시스템을 발전시키겠다"고 명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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