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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역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73% 늘어

출처: 신화망 | 2021-03-29 11:01:36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3월29일] 중국의 2020년 역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부채 순증가)이 2019년보다 73% 늘어난 2천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중국국제수지보고서'에 따르면 역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가운데 채권이 86% 늘어난 1천90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시장에서 역외 자금은 641억 달러 순유입돼 43% 늘어났다.

◇분기별 동향은 어땠나

지난해 1분기 역외 증권투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7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그러나 2분기에 상황이 반전됐고 4분기까지 분기를 거듭할수록 순유입 규모가 확대됐다. 2분기엔 660억 달러, 3∙4분기엔 각각 796억 달러, 1천1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증권 투자, 상업은행 등 안정 기관이 주류

증권 투자 루트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채권퉁(債券通)'과 은행 간 채권시장 직접 진출이 포함된 역외 기관의 채권 투자였다. 역외 중앙은행 및 상업은행 등 안정 기관의 투자가 주를 이뤘고 투자 규모는 1천792억 달러에 달해 1.2배 늘어났다.

두 번째는 중국 기관이 역외에서 발행한 주식·채권을 비(非) 거주민이 구입한 형태로 389억 달러 규모를 기록해 74% 증가했다.

세 번째는 후구퉁(滬股通·홍콩 및 외국인의 상하이증시 거래)과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의 선전증시 거래)을 통한 방식이다. 이 루트를 통한 순유입은 306억 달러로 39% 감소했다.

네 번째 루트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와 위안화 적격외국인투자가(RQFII)를 통한 순유입으로 111억 달러가 유입됐다. 2019년 29억 달러가 순유출된 것과 비교되는 양상이다.

마지막은 은행이 기한부신용장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순유출이 50% 늘어난 51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게 늘어난 역외 증권투자, 이유는?

보고서는 중국 증권시장의 역외 투자 규모가 늘어난 이유로 경제 펀더멘털의 선제적 회복을 꼽았다. 2020년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이로 인해 중국 중장기 경제 발전에 대한 역외 투자자의 전망이 밝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온건한 통화정책에 따른 채권 수익률 상승 ▷금융 시장 개방을 통한 역내외 투자 환경 조성 등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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