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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싱두이 황금가면 출토 비하인드 스토리

출처: 신화망 | 2021-04-07 09:17:03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4월7일] (위안추웨(袁秋岳) 기자) 싼싱두이(三星堆) 유적지에서 새로 발견된 6개의 ‘제사갱’에서 출토된 중요한 유물이 잇달아 세상에 공개되고 있다. 유물 중 얼굴 한쪽 일부가 사라지긴 했지만 고도로 정교한 ‘황금가면’은 고고학계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황금가면은 5호 제사갱에서 출토되었으며, 무게는 약 286g으로 싼싱두이 유적지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황금가면이다. 5호, 6호, 7호 제사갱의 발굴은 쓰촨성 문물고고연구원과 쓰촨대학교가 주관했다.

발굴 작업에 참여한 쓰촨대 교수와 학생들은 황금가면의 출토 과정을 회상하며 황금가면은 1월5일 제사용 구덩이 안에서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금으로 만든 기물의 일부만 정리했기 때문에 별다른 주의를 끌지 못했는데 구덩이 안에 묻힌 층들을 정리하고 유물이 드러나는 부분이 점점 커지면서 이것이 특별한 유물임을 알아차렸다고 그들은 말했다.

황금가면의 윤곽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발굴지역의 고고학자들은 열광했다.

황금가면을 안전하고 과학적으로 꺼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흙 속에서 유물 한 점만 꺼내는 것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하지만 금으로 만든 유물은 주위에 묻은 흙을 정리한 후에도 갱 안에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놓여있었다.

천 년 동안 묻혀 있던 유물들은 하나씩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물을 무모하게 꺼내면 옆에 있던 유물이 깨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배후의 원인과 이야기를 찾는 단서를 잃게 될 수도 있다.

쓰촨대학교 고고문박대학과 쓰촨성 문물고고연구원, 청두문물고고연구원 관계자들은 거듭된 연구와 토론 끝에 2월2일 황금가면을 꺼내 실험실에 보냈다. 얼굴 한쪽 일부가 사라지긴 했지만 고고학계를 발칵 뒤집은 황금가면은 이렇게 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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