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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고기 가격 6개월 연속 하락, 향후에도 유지될까?

출처: 신화망 | 2021-04-23 16:43:00 | 편집: 서위

[신화망 베이징 4월23일]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돼지고기 가격이 평균 12.5%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엔 전달인 2월보다 3.5%포인트 더 떨어진 18.4%를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베이징 한 마트의 정육 코너에 들른 여성은 "춘절(春節∙음력설) 때보다 가격이 더 많이 내렸다"며 장보기 부담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 12~18일 전국 재래시장 돼지고기 가격이 kg당 38.96위안(약 6천711원)을 기록해 12주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6% 낮아진 수준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통계적으로는 하락세지만 여전히 비싸게 느껴진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반응도 있다.

한 남성은 "흑돼지 갈비의 경우 500g당 100위안(1만7천226원)이 넘으니 가격이 그렇게 싸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기 전 수준보다는 높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생돈 출하량이 눈에 띄게 늘고 춘절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 데다 양돈업체가 앞다퉈 출하하는 일종의 쏠림현상이 나타나면서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반락했다.

그렇다면 향후 돼지고기 가격은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단오절 전후로 돼지고기 소비가 늘기 때문에 한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다수의 업계 인사들은 공급이 가장 부족한 시기가 이미 지난 데다 생돈 생산능력의 회복세가 확연해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농업농촌부의 한 관계자도 "앞서 태어난 자돈 수를 기준으로 추산해 봤을 때 올해 2분기 돼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공급이 전반적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가격이 일전에 기록한 고점을 넘을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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