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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스마트'하게 거듭나는 중

출처: 신화망 | 2021-05-05 10:37:56 | 편집: 주설송

[신화망 광저우 5월5일]  중국 광둥(廣東)성은 경제총량이 중국 전체의 10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성이다. 올해 1분기 광둥성의 경제성장률도 중국의 경제성장률보다 높았다.

중국 광둥성이 새로운 성장점을 맞이했다.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디지털 경제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저우자동차: 신에너지차로 경쟁력 강화

광둥성 광저우(廣州), 차와 사람이 정신없이 지나는 간선도로 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율주행차량기업 샤오마즈싱(小馬智行)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가 운행된 지는 2년이 넘었다. 운행 거리만 450만㎞를 넘는다.

샤오마즈싱 자율주행차는 광저우가 진행하고 있는 신에너지차 분야의 초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둥성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273.1% 증가했다.

광저우자동차(廣汽集團·GAC GROUP)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1분기 GAC의 자동차 판매량은 약 50만 대에 달했다. 그중 GAC 산하 아이온(AION)그룹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9% 증가한 1만7천 대에 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순위 4위에 올랐다. 자체 브랜드 GAC 트럼치(Trumpchi)의 판매량은 7만4천 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모델의 판매량은 약 1.5배 증가했다.

왕리잉(王麗瑩) 광둥성 통계국 부국장은 "광둥성 선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27.6%, 2년 평균 6.3% 증가했고 첨단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21.4%, 2년 평균 2.2% 늘었다"며 신에너지차와 3D 프린팅 설비, 공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은 배로 성장했고 리튬이온전지와 민용 드론도 70% 이상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링펑그룹: '라이브 커머스'로 외연 확장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국가급 디자인 센터 생방송, 오후 3시부터는 동유럽과 서유럽, 밤 11시부터는 미주 지역 기업 생방송…."

'제129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공식 사이트 오픈 첫날 광둥 링펑(淩豐)그룹은 총 14차례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링펑그룹은 스테인리스강 주방용품과 식기, 알루미늄 제품 및 스마트 가전을 연구하고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최근 링펑그룹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온라인 전시를 여는 등 '전통적인 제조기업'에서 벗어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링펑그룹은 이번 캔톤페어에서 5개 브랜드의 가상 전시장을 개방하고 7개의 온라인 생방송 스튜디오를 개설했다. 전시한 제품만 400건 이상이다. 이제 이 기업에 '라이브 커머스'는 없어서는 안 될 마케팅 수단이다.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로 인한 정보 소비와 택배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둥성의 모바일 인터넷 접속량과 택배 업무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69.2% 증가했다.

대외 무역도 질적 발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광둥성의 화물 수출입 총액은 1조8천263억1천만 위안(약 315조2천942억원)에 달했고 그중 일반 무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메이디: 디지털화로 순이익 34.5% 증가

국제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Midea∙美的)그룹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34.5%의 순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825억400만 위안(14조2천435억원)에 달했다.

그 비결은 '디지털화'에 있다. 메이디그룹 관계자는 디지털화를 시도한 이후 기업에 필요한 노동력은 줄고 매출액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광둥성에는 1만5천 개 이상의 공업 기업이 산업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기업은 50만 개 이상이다.

인프라도 완비되고 있다. 3월 말 기준 광둥성이 보유한 5G 기지국 수는 12만5천521개에 달했다. 5G 모바일 사용자 수는 2천83만5천 명을 넘어섰다.

투가오쿤(塗高坤) 광둥성 공업정보화청 청장은 "광둥성에는 약 300만 개의 공업 기업이 있다"며 "제조업의 디지털화는 질적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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