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5월12일] 올해 중국 500대 브랜드의 가치가 1조9천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런던에 본사를 둔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11일 발표한 '브랜드파이낸스 2021년 중국 500대 브랜드(Brand Finance China 500 2021 Ranking)'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소매·미디어 등 보건 및 온라인 소비와 관련 브랜드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내며 가치가 상승했다.
올해 제약업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3% 치솟으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는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85개 브랜드가 전체 브랜드 가치의 22%를 차지했다. 이 중 중국공상은행(ICBC)이 1위를 기록했다.
소매업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7개 브랜드가 전체 브랜드 가치의 10%를 점유했다. 소매업은 제약업에 이어 중국에서 둘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브랜드 가치 누적 성장률은 54%다.
소매업 브랜드 중 특히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이 폐쇄되고 온라인 소매업으로 전환되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가치가 높은 브랜드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Guangdong-Hong Kong-Macao Greater Bay Area)로 134개 브랜드가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