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6월15일] 광저우(廣州)시가 단오절 연휴(12~14일)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과 봉쇄 구역 주민들의 명절 수요를 지원했다.
최근 광둥(廣東)성 광저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바이허둥(白鶴洞)∙중난(中南)거리 등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광저우 각 지역에서는 식당 내 취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발표했다.
그러자 각 요식업체에서는 저마다 활로를 찾기에 분주했다. 광저우주자(酒家)·신싱자위(新興家喻)·타오타오쥐(陶陶居)·쯔저우러우(滋粥樓) 등 외식업체에서는 저만의 특색있는 테이크아웃 세트를 출시했다. 일부 외식업체는 배달 플랫폼에 단오절 쭝쯔(粽子·대나무 잎에 싼 찹쌀밥으로 단오절 전통음식)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광저우 주민들의 중요한 물류 루트가 됐다. 광저우시 상무국은 광저우시 시장감독관리국과 연합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측에 ▷가격 안정 ▷원활한 물류 이동 ▷우수한 서비스 ▷안전 등을 당부했다.
광저우시의 대형 마트 역시 단오절 기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육가금류∙채소∙과일 등 주요 소비품의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30% 이상 늘렸다.
한편 광저우시 정부는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바이허둥∙중난거리 주민들에게 단오절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리완(荔灣)구의 한 정부 관계자는 쭝쯔 10만 개를 구입해 단오절 기간 동안 봉쇄 지역 주민들에게 쭝쯔 2봉지, 마스크 1팩 등이 들어 있는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