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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IH “코로나19 바이러스 2019년12월 이미 미국서 출현”

출처: 신화망 | 2021-06-17 13:40:07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6월17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이 15일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에 미국 5개 주가 최초 코로나19 확진자를 공식 발표하기 전에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으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019년12월에 이미 미국에 출현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했다.

NIH는 성명을 통해 이 연구 결과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서 이와 비슷한 연구에서 발견한 것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미국 CDC 호흡기 바이러스 면역학팀 수석 연구원 Natalie Thornburg는 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들은 전후가 일치해 미국에 보기 드문 산발적 사례가 더 빨리 나타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미 NIH의 연구진이 2020년1월2일~3월18일 전미 50개 주에서 수집한 2만4079개의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와 분석을 진행한 결과 9개의 샘플에서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중 7명은 일리노이주와 메사추세츠주,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시피주에서 채취한 샘플들로 이들은 모두 5개 주가 발표한 최초 감염 사례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샘플 중 가장 빠른 것은 2020년1월7일 일리노이주에서 채취한 샘플이며, 항체는 감염 후 약 2주 뒤에 나타나므로 일리노이주에서 최소 2019년12월24일에 이미 코로나19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 주저자인 케리 알토프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중보건대학원 부교수는 “당시에는 검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공중보건부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미 알고 있는 지역 외에서도 전파된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 “혈액 샘플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검사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발발 초기 바이러스의 전파 양상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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