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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펀드 발행 '러시', 상반기에 신규 출시 규모 282조원 넘어

출처: 신화망 | 2021-07-10 13:21:11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상하이 7월10일]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신규 펀드 출시 규모가 1조6천억 위안(약 282조4천960억원)에 육박했다.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1천 개에 가까운 펀드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중국의 많은 펀드사가 서둘러 펀드 상품 시장에 적극 나서면서 일부 은행은 펀드 출시 일정이 이미 연말까지 정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하반기에도 신규 펀드 발행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궈진 中 펀드 발행 시장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올 2, 3월 펀드 출시 규모는 모두 3천억 위안(52조9천680억원)에 육박했다. 시장 변동 조정의 영향으로 4, 5월에는 펀드 출시 열풍이 다소 잦아들면서 월별 출시 규모가 모두 1천500억 위안(26조4천840억원) 밑으로 떨어졌으나 6월 들어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 펀드사 발행 관계자는 "6월 신규 펀드 출시 규모가 다시 2월 수준으로 늘어난 것은 3월 시장 조정 이후 많은 펀드 상품이 허가를 받고도 발행을 미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6월 들어 시장이 회복되면서 출시를 미뤄 왔던 펀드들이 다시 공모에 나선 데다 새로 허가를 받은 펀드들도 이에 합세하면서 펀드 출시 '러시'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베이징의 한 펀드사 관계자도 예년에는 춘절(春節∙음력설) 이후 자금이 충분해져 3, 4월을 펀드 '성수기'로 봤으나 올해는 조정으로 인해 일정이 뒤로 많이 밀리면서 펀드 출시 시장이 달궈졌다고 분석했다.

◇펀드 시장 경쟁 심해져

하반기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일 기준 허가를 받고도 출시하지 않은 펀드는 약 440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승인을 받은 펀드는 6개월 이내에 출시해야 한다.

취재 결과 현재 500개가 넘는 펀드 상품이 승인을 신청한 생태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중국 감독관리부처가 심사 메커니즘을 최적화한 이후로 심사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이에 따라 승인을 받았거나 혹은 승인 대기 중인 펀드가 약 1천 개에 달하고 이는 모두 올 하반기에 집중 출시될 예정이다.

◇하반기 투자 방향은?

하반기 펀드 출시가 몰리면서 풀리게 될 막대한 자금은 어디로 향할까? 공모펀드사들이 내놓은 올 하반기 투자 전략을 살펴보자.

중어우(中歐) 펀드는 전반적인 업계 자금 배분이 순주기(양과 가격이 모두 오르는 선택적 소비+금융 사이클)에서 안정 또는 역주기로 전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업종은 보통 필수 소비(안정)와 과학기술 종목(역주기)으로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을 모두 고려해 선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핑안(平安)펀드는 시장 변동이 계속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적이 양호하고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개별 주식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신에너지차(NEV) 업종을 꼽았다. 전기 자동차가 대세로 떠오른다는 이유에서다. 다음으로 태양광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10년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과 소비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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