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5일] 중국의 올 하반기 전국 전력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는 최근 예측 보고서를 통해 중국 국내외 경제 추세와 전력 에너지원 대체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하반기 전국 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중국의 전국 발전 설비 용량은 23억7천만㎾로 전년 대비 약 7.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CEC 관계자는 전력 업계가 강력한 전력 보장을 제공함에 따라 상반기 전력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전력 설비 구조의 녹색 저탄소 발전 추세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력 수급이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뤘지만 일부 지역으로 전력 공급이 편중됐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제조업 분야의 사용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CEC 관계자는 "상반기 제조업의 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기술과 장비 제조업의 증가율이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평균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중국의 제조업 업그레이드 추세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