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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가 '동방의 알렉산드리아'라고 불렀던 중국 도시는 어디?

출처: 신화망 | 2021-07-26 13:26:58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취안저우 7월26일] 중국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 과거 세계 최대 항구 중 하나였던 이곳은 중국 동부에 위치해 있다.

700여 년 전 중국을 여행하던 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번화한 취안저우시를 보고 놀라 그의 여행기 '동방견문록'에 기록을 남겼다.

특히 취안저우시 더화(德化)현은 '도자기'로 유명했다. 이곳 도자기의 수출 역사는 약 1천 년에 달한다.

마르코 폴로가 베네치아로 돌아올 때 가져왔다고 전해져 '마르코 폴로 항아리'로 불리는 도자기도 더화현에서 생산된 것으로 현재는 성 마르코 대성당에 보관돼 있다.

취안저우시는 '새틴'의 본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새틴은 중국 황제가 외국 원수들에게 선물하는 물품 중 하나였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오기 전 이미 취안저우에 왔던 이탈리아인이 있었다. 그는 안코나 출신 유대인 상인인 야곱(Jacob)으로 당시 취안저우에서 유행하던 관목엽으로 만든 차(茶)를 눈여겨봤다.

취안저우 안시(安溪)현은 다양한 품종의 '우롱차'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나는 우롱차 품종 중 하나인 철관음(鐵觀音)은 '중국 10대 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이곳은 과거 '금속 가공'이 발전한 지역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철과 구리로 만든 수공예품은 도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세계 각국 상인들이 자주 찾던 취안저우시. 마르코 폴로는 취안저우시를 '세계 최대 상업 천국 도시 중 하나'로 꼽았을 뿐만 아니라 '동방의 알렉산드리아'라고 칭했다. [신화통신 특파원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 보도]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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