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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 회복 중…세계 중앙은행 30% "위안화 원해"

출처: 신화망 | 2021-08-02 10:39:14 | 편집: 朴锦花

[신화망 상하이 8월2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점차 수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회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엔 역내 기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개장 후 200포인트 가까이 올랐고, 역외 기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300포인트 가까이 올라 6.46위안에 바짝 다가섰다.

◇기대치보다 낮은 Fed 발표…리스크 오프 심리↓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고조되고 있었다. 업계에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신 성명에서 정책변화의 신호를 보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미 연준의 최신 성명과 매파 발표가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하자 위험회피 심리도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미 연준은 지난달 28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경제 전망이 대부분 코로나19 상황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률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 전망에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달러 인덱스는 나흘째 하락해 92선에 근접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더 떨어져 1.2%에 육박했다.

전문가는 "8월 말 미 연준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딜러들이 베팅을 걸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화 결제 수요↑…위안화 환율 안정화에 도움

외환시장에서 외화 결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위안화 환율 안정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신(中信)증권 측은 지난 6월 은행의 외화 순결제가 5월에 이어 흑자 전환에 성공해 370억8천255만 달러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결제율도 5월 67%에서 6월 71%로 증가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수출을 통한 외화 수익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앞으로 단기간 동안은 외화 결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중앙은행 30% "위안화 원해"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산재한 가운데 위안화의 통화가치는 안정적이다. 위안화 자산은 높은 수익률과 낮은 리스크라는 장점으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국제금융기구가 발표한 '2021 글로벌 공공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약 30%의 중앙은행이 앞으로 1~2년 안에 위안화 자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엔 10%의 중앙은행만 위안화 자산을 늘리겠다고 답한 것과 비교된다.

또 20%의 중앙은행은 향후 1~2년 안에 달러 비중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8%의 중앙은행이 유로화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유로존 채권 비중을 줄이겠다고 밝힌 중앙은행도 14%에 달했다.

반면 중국 국채가 오는 10월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 세계국채지수(WGBI)에 정식 편입될 예정이어서 해외 자금이 중국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도이치은행 측은 올해 하반기에 상업은행과 투자펀드가 채권시장 수요 증가세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국 국채의 WGBI 편입으로 3천200억 위안(57조464억원)의 해외 자금이 채권시장에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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