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 기술로 '농장·공장·일상' 활력 UP-Xinhua

中, 5G 기술로 '농장·공장·일상' 활력 UP

출처: 신화망

2022-05-27 09:56:04

편집: 朱雪松

[신화망 구이양 5월27일] 중국이 5G 기술을 전 산업에 적용해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초격차'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열린 '2022 중국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 주최 측에 따르면 5G로 대표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은 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을 이끌며 안정 투자 및 성장 방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은 바로 이 5G 등 기술로 각 기업, 나아가 전반적인 산업에 '디지털 생산력'을 발휘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5G 기술로 농장 생산성 UP

 

구이저우산왕궈젠캉(貴州山王果健康)실업의 5G 스마트 공장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한다. 공장 내 한쪽 대형 스크린에는 제품의 생산·포장·저장·운송 등 각 단계의 상황을 동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양구이커(楊貴科) 공장 직원은 "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부적합 판단이 내려지면 즉시 조기 경보를 내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은 전통 농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지방 특산품'의 품질과 가치도 상승했다는 평가다.

 

지금은 키위가 한창 꽃을 피우는 시기다. 구이저우(貴州)성 슈원(脩文)현에 있는 과수 농가 우다오청(吳道成)의 재배지에는 ▷VR 비디오카메라 ▷기상 관측소 ▷탐지기 등 최신 기술이 속속 도입됐다. 이러한 5G 센서가 수집한 각종 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현지 농업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로드된다.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농촌에서는 스마트 전환이 한창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은 누적 142만5천 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처럼 인프라가 완비되자 5G 기술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융합돼 농업 관련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이저우성 카이양(開陽)현에 있는 한 육묘 시설에서는 스마트 전환을 통해 하루 파종량을 100만 그루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 3명이 이곳을 관리하고 있으며 ▷물주기 ▷시비 ▷농약 살포 등 과정을 태블릿PC로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이밍(王一鳴) 전국정협 위원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품질·효율·동력 변혁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5G 기술로 '스마트 공장' 효율도 상승

 

지난해 2월 구이저우타이어는 '5G 공장'을 구축했다. 이곳 관계자는 "과거에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던 부분들이 로봇이나 로봇팔 등으로 대체되면서 직원들의 노동 강도가 낮아지고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남방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구이저우 퉁런(銅仁)전력공급국 220㎸(킬로볼트) 타이핑(太平)변전소에서 5G 스마트 순찰로봇은 매일 세 차례에 걸쳐 변전소 전역을 순찰한다. 이와 함께 각 설비의 운행변수에 대해 실시간으로 검사해 직원들이 변전소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과거 사람이 2일에 걸쳐 완수할 수 있었던 전체 순찰검사 임무가 지금은 4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며 "정확도 역시 약 6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5G+산업 인터넷'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관련 제품 체계 역시 풍부해지고 있다. 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2천400개에 달하는 '5G+산업 인터넷' 프로젝트가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또 모니터링되고 있는 산업 설비는 지난달 말 기준 3천72만 세트에 이르렀다.

 

구이저우성 사회과학원 빅데이터정책법률혁신연구센터 부주임 장커(張可)는 '5G+산업 인터넷' 프로젝트가 커버하는 업종이 확대되면서 중첩효과와 응용 잠재력이 발휘되고 있다고 말했다.

 

◇5G 기술로 '일상 속 디지털 인텔리전스' 실현

 

"커튼 열어." 침실 입구에서 음성 명령을 내리자 커튼이 서서히 열린다. 복도를 누비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배달 로봇도 보인다. 아파트 단지의 도로에서는 무인 운전 안전 차량이 순찰하고 있다... 구이저우성 룽리(龍里)현 중철(中鐵)국제생태도시 선밸리의 5G 스마트 건강관리 커뮤니티의 모습이다.

 

류예(劉葉) 중철국제생태도시 선밸리 제품 총감독은 무인 보안 차량을 예로 들며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만일 노인이 넘어진 후 즉시 일어나지 않으면 보안 차량이 자동으로 경보를 울려 서비스 직원을 호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G 상업화는 생활 서비스 공급을 최적화하고 직장·생활·교통 등 편의를 제공하며 중국인의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구이저우에 배치된 셀프 신체검사 기계는 ▷셀프 사진 촬영 ▷시력 검사 ▷청력 검사 ▷색 식별 검사 등과 같은 기능을 보유했다. 셀프로 검사한 결과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업로드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는 등 여러 정보를 신청하거나 갱신할 수 있다.

 

구이저우성 공안청 교통관리국 관계자는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만료되면 갱신을 위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거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야 했다"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서비스 산업에서 5G의 심층 응용은 다른 산업과 기술 및 장비의 통합을 촉진하고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지속 생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이저우성인민병원은 환자가 직접 '버스를 타고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새로운 응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환자가 5G 응급차에 타면 의사가 5G 의료 장비를 사용해 혈액 검사, 심전도, 초음파 등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 영상, 환자 징후, 상태 기록 등 정보를 병원에 전송한다. 병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수술 전 사전 준비를 더 빠르게 처리하는 등 환자 구조 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 관계자는 현재 5G 응용은 수직적 산업시장과 전통 소비시장이 함께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규모화 응용의 중요한 시기를 포착해 ▷새로운 정보 소비 ▷실물 경제 ▷민생 서비스 등 3대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도 기업을 육성해 신제품·신업종·신모델을 빠르게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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