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싼야 10월3일]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가 올해 2천4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감면했다.
싼야시 세무국에 따르면 자유무역항 기업소득세 저율 및 개인소득세 감면 정책을 통해 12억 위안(약 2천421억원) 이상의 세금이 감면됐다.
자유무역항 기업의 저율 소득세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전체 방안'을 기반으로 시행됐다. 방안에 따르면 하이난 자유무역항에 등록하고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지 지원형 산업 종사 기업에 대해 기업소득세 15%를 감면한다.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싼야시에서 해당 정책의 혜택을 받은 기업은 95개며 감면 세액은 5억1천423만8천600위안(1천3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소득세 감면 정책 역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전체 방안'에 따라 실시됐다. 방안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 근무하는 고급인재 및 부족인재를 대상으로 개인소득세의 실제세금부담율이 15% 넘어갈 경우 초과된 금액을 감면한다고 명시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싼야시에서 해당 정책의 혜택을 받은 개인은 1천983명으로 7억881만3천 위안(1천430억원)의 세금을 감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