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1월19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혁신 도시' 선전(深圳)이 해외 관계망 확장 및 개방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으로 경제무역대표단을 파견했다.
선전 룽화(龍華)구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첨단의료기기·신소재 등 과학기술 혁신 분야 굴지의 기업들이 한국의 관련 산업과 미팅했다.
선전 북부 핵심 지역인 룽화구에는 중국의 고성능 의료기기 혁신센터와 푸스캉(富士康) 등 유명 기관 및 기업이 들어섰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국내외 고객을 위해 경제성 높은 스마트형·맞춤형 의료기기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전(深圳)시 룽화(龍華)구 대표단이 한국 의료기술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선전시 룽화구 제공)
선전시 룽화구 대표단은 서울에서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한국 지사를 비롯해 나노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에이펙셀(Apexel)주식회사와 연세의료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WMIT)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백강홀딩스가 선전 룽화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양측은 룽화구에 첨단의료과학기술산업단지를 세워 한국의 ▷선진 의학 ▷의료기기 ▷헬스케어 ▷의료미용 ▷성형 연수 ▷연구소 ▷실험실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상품·기술·인재 산업망 자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연세대 역시 선전 룽화구와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연세대를 중심으로 룽화구에 의료기술 신형 R&D 기관을 설립하게 된다.
선전시 룽화구 대표단이 한국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측에 선물을 건네고 있다. (선전시 룽화구 제공)
그 밖에 선전시 룽화구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료기술 산업단지 건설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에 따라 양측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혁신 자원을 도입해 의료과학기술 산업단지를 건설한다. 또 한국 우수 의료기기 기업과 과학연구팀·산업펀드 등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룽화구에서 한국 의료기기 및 과학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