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8일]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이 16일 통화를 가졌다.
슈크리 장관은 통화에서 현재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상황이 매우 위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는 중국이 원칙을 견지하고 정의를 주장하며, 팔레스타인 국민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고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중동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집트는 형세를 완화시키고 충돌이 계속 고조되는 것을 피하며 위기가 더 이상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슈크리 장관은 또 이집트와 중국은 우의가 돈독하고 양국 관계는 강력하다면서 제3회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집트는 계속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은 민간인을 해치고 국제인도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고 규탄하며, 국제 도덕과 정의의 편에 계속 서서 팔레스타인 국민이 민족의 합법적 권리를 회복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현재 형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가능한 한 빨리 휴전하는 데 자기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집트의 적극적인 중재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협조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이 공동 입장을 형성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은 모든 당사자와 함께 ‘두 국가 방안’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폭넓은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이집트는 일대일로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이집트가 정상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