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외교장관 회의 부산서 열려..."중∙일∙한 지도자회의 위한 여건 조성하기로"-Xinhua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 부산서 열려..."중∙일∙한 지도자회의 위한 여건 조성하기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27 13:09:40

편집: 陈畅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간)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부산 11월27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간)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왕 부장은 중∙일∙한 협력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메커니즘, 가장 넓은 커버 영역, 가장 풍부한 함의를 가진 다자 협력 틀이 됐고 3국의 발전에 확실하게 이바지하고 지역 인민들에게 혜택을 안겨줬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일∙한 협력의 발전 과정은 3국 협력이 두터운 기반, 강력한 수요, 거대한 잠재력, 광활한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속화되는 100년간 전례 없는 변혁과 세계 경제의 더딘 회복에 직면해 중∙일∙한은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지역 및 글로벌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이웃과 선하게 지내고 이웃과 함께하는 원칙에 따라 한국, 일본 측과 협력해 3국 협력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고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하며 지역 및 세계 평화 및 번영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다.

행장(行裝)을 재정비하고 재출발할 때 중∙일∙한 협력의 과정과 성과를 되새기고 초심을 지키고 방향을 다져 '향후 10년 중∙일∙한 3국 협력 비전' 등 지도자들의 공감대를 확고히 실천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신에 입각해 서로의 발전 노선과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며 양호한 양자 관계를 수호함으로써 3국 협력이 전면적으로 재개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견실한 기초를 쌓는 것이다. 멀리 내다보며 새로운 형세∙구도∙환경과 결합해 협력의 새로운 함의∙사명∙중점을 부여해야 한다.

3국은 상호이익과 윈윈을 제창하고 중∙일∙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며 지역 경제 통합 모멘텀을 유지하고 다채널∙다차원의 지역 자유무역 배치를 완비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구라는 공통의 목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과학기술 혁신을 심화하고 빅데이터∙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프런티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원활한 생산망∙공급망 안정 공동 수호 및 최적화∙업그레이드를 이루며 지역 생산 네트워크의 근성을 키워나가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교류와 상호학습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 규모를 확대하며 인적 왕래 편의성을 높여 3국 민중, 특히 청년들의 이해와 우의 증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발전 근성을 키우며 고령화 대응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손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내며 지속적으로 자발∙평등∙개방∙윈윈∙투명∙지속가능한 원칙에 입각해 주변 등 필요한 국가(지역)와 '중∙일∙한+X' 협력 프로젝트를 더 많이 만들어 역내외 공동의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을 고수해야 한다.

박진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일∙한 협력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3국은 이사할 수 없는 이웃으로 3국 협력이 중요한 의의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다며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새로운 정세에 직면해 3국이 협력의 본래 취지를 되새기고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촉진해 3국 국민에게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안겨다 줘야 한다. 3국은 경제무역, 과학기술, 디지털화 전환, 인문 교류, 환경보호, 고령화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중∙일∙한 협력은 동북아를 넘어 지역 및 세계의 평화∙번영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개방적인 태도로 '중∙일∙한+X' 협력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은 국가(지역)에 혜택을 안겨줘야 한다.

3자는 중∙일∙한 지도자회의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준비 작업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

26일 부산에서 열린 '제10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 (사진/신화통신)

3자는 공통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아태지역의 중요한 국가인 중∙일∙한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아태지역 평화와 발전 및 지역 인민의 이익에 입각해 지역 협력을 심화하고 리스크와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지역 평화와 번영을 수호해야 한다. 또한 동아시아 협력의 '선도자'가 되어 3국 협력으로 동아시아 협력을 이끌어내고 개방의 지역주의를 견지하며 이데올로기적 선 긋기에 반대하며 지역 협력의 진영화를 저지해야 한다. 지역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안정장치'로서의 역할을 잘 담당하며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실천하고 대화와 협상, 평화적인 방식을 통한 이견과 분쟁 해결을 견지해가야 한다. 뜨거운 쟁점을 해결하는 '감압밸브'로서의 역할도 잘 담당해야 한다. 반도 긴장 지속은 어느 쪽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기에 정세를 완화시키고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며 이를 위해 의미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급선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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