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중국 2024' 베이징서 열려...글로벌 기업 "대중 투자 확대" 한 목소리-Xinhua

'투자중국 2024' 베이징서 열려...글로벌 기업 "대중 투자 확대" 한 목소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3-28 09:34:59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3월28일]글로벌 기업의 대(對)중 투자 열기가 뜨겁다.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총재 겸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열린 '투자 중국 2024' 첫 주요 행사에서 한 말이다. 그는 중국 시장의 매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대중 투자 지속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중국 투자의 해'를 바탕으로 올해 '투자중국' 브랜드를 구축해 왔으며 국내외 투자 유치 행사 20여 건을 검토했다. 그중 26일 상무부와 베이징시 정부가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투자중국' 첫 주요 행사는 매우 중대한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국가(지역)에서 온 140여 명의 기업가 및 주중외국상의 대표가 참석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협력을 전망했다.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투자중국 2024' 첫 주요 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아민 나세르 CEO는 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의 대중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학공업, 온실가스 감축, 벤처산업 투자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나세르 CEO는 "지난해 우리는 저장(浙江)성, 랴오닝(遼寧)성에서 2건의 화학공업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현재 푸젠(福建)성에 연간 생산능력 180만t(톤)에 달하는 화학공업 시설 건설이 착공됐으며 해당 3건의 프로젝트 투자액만 해도 200억 달러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총재 겸 CEO는 "중국에 오기 전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설비 업그레이드 행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노후주택 엘리베이터 개조가 중대 과제 중 하나로 명시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오티스는 이 행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스 CEO는 도시화 가속과 도시 클러스터 발전으로 중국이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시장이자 엘리베이터 생산국이 됐다면서 중국의 엘리베이터 생산량이 세계의 약 60%를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혼마 데쓰로 파나소닉 글로벌 부총재는 "중국 시장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도 새로운 태도로 투자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나소닉이 이달 장쑤성 쑤저우(蘇州)시에서 반도체 전자재료의 신규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착수했으며 5만㎡의 자동화·스마트화 녹색 공장을 건설해 국제 일류의 집적회로 신소재 생산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파스칼 소리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가 27일 '2024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의 분과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파스칼 소리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만드는 데에 있어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 혁신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제약기업 7곳과 글로벌 라이선스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중국에서 일어난 혁신이 전 세계 수백만 환자를 치유하는 걸 도울 것입니다." 소리오 CEO의 설명이다.

중국은 외자 유치·활용 확대에 중점을 두고 외자 기업이 중국에서 확신을 가지고 발전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좋은 정책 환경을 조성해 왔다.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신호를 또다시 내보냈다.

한편 링지(淩激)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외자 기업이 주목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외자 기업의 내국민 대우를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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