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고대 문명에 이는 새로운 변화 목격 (01분43초)
오늘날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상업의 대동맥으로 자리 잡았다. 가장 바쁜 시기에는 매일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와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가 이 수로를 통과한다.
평온한 겉모습과 달리 이집트는 서방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서방이 장악한 일부 국제 금융 기관은 이집트가 신자유주의 개혁을 시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막대한 원조와 차관을 제공하면서 서방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수문'을 활짝 열었다.
오늘날 수에즈 운하를 통한 이집트와 개발도상국 간 평등∙호혜 협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100년 역사의 수에즈 운하는 이제 고대 문명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다.
[나세르 만두르, 수에즈운하대학교 총장] "이집트는 가입한 경제 블록 안에서의 역할, 특히 브릭스(BRICS) 회원국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가 발전을 위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행정수도, '중국-이집트 테다 수에즈(TEDA SUEZ)' 경제무역협력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는 이집트가 중국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외국인 투자, 특히 중국의 투자는 이집트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카이로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