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9일] 중국 내 외국인의 지식재산권 출원∙획득∙보유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중국 내 유효 발명 특허 보유량이 90만 건을 돌파해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했다. 유효 상표 등록량도 3.4% 늘어난 210만 건을 넘어섰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국장은 최근 수년간 국가지식재산권국이 각국 기업과 혁신 주체가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지난 2022년 5월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중요 제품 제제 2종의 특허를 유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 같은 결정에 힘입어 중국에 약 90억 위안(약 1조7천100억원)을 잇따라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드자동차 관계자 역시 "포드는 중국에서 약 9천 개의 특허와 1천500개의 등록상표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이 개선되면서 혁신 발전의 길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사회적 만족도는 82.04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외자기업 만족도는 80.55점으로 2022년보다 1.44점 높아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