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지도자 "가자지구 휴전 시 이스라엘 공격 중단할 것" -Xinhua

헤즈볼라 지도자 "가자지구 휴전 시 이스라엘 공격 중단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1 11:18:32

편집: 朱雪松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달 19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탈레브 압둘라 헤즈볼라 지휘관 추도식에서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루트 7월11일]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휴전협정이 타결되면 이스라엘과 '논의 없이' 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방송사인 알-마나르TV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이날 한 행사장에서 영상 연설을 통해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이 각 저항파의 명의로 이스라엘과 협상하고 있다며 헤즈볼라는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협상한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하더라도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이에 대해 "우리는 최악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언론은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 휴전협정이 1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발발한 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수시로 공격했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목표물에 대한 공습과 포격으로 보복에 나섰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을 둘러싼 양측의 충돌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레바논 남부와 이스라엘 북부 국경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1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의 긴장 국면에 대응해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행동 개시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다음날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지만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일 경우 '제한 없이'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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