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이사회 '옵서버' 자격 포기-Xinhua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이사회 '옵서버' 자격 포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2 08:40:23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7월12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오픈AI 이사회 참관인(옵서버) 자격을 포기했다고 다수의 매체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규제 당국이 인공지능(AI) 시장을 향해 반독점 조사를 강화한 것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11월 31일 영국 런던에서 촬영한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 (사진/신화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MS는 지난 9일 오픈AI에 서한을 보내 지난해 이사회 인사 파동 이후 경영이 개선됐기 때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MS는 옵서버 자격을 포기한 데 대해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MS는 오픈AI 이사회에서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자리를 얻었다. 앞서 MS는 올트먼을 지지하고 잠시 채용한 적이 있다.

MS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 지난 2019년 양측이 협력을 시작한 후 최소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인사 파동 후 유럽과 미국의 규제 당국은 MS가 협력 파트너인 오픈AI의 경영 의사결정에 과도한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마그레테 베스타게르 EU 집행위원회 수석부회장은 대형 기술 기업에 AI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부문 투자를 계속 엄격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말 EU가 '어떤 배타적 조항이 경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기 위해 MS와 오픈AI 간 협력과 관련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S는 영국 반독점 기구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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