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학자 "중국과 협력 중단, 도움 되지 않아"-Xinhua

英 학자 "중국과 협력 중단, 도움 되지 않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7-15 13:48:54

편집: 朱雪松

[신화망 런던 7월15일] "영국과 중국은 더욱 성숙한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며 양측 이익에 부합되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케리 브라운 영국 킹스컬리지런던(KCL) 중국연구소 주임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과 분명하고 실무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과의 협력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십 년간 외교관을 지낸 케리 브라운은 저명한 역사학자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국연구센터 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 그는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센터가 영·중 양국 학계와 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고위급 왕래를 조속히 재개하고 재계 및 학생 교류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8일 중국 지리(吉利)그룹 투자를 받아 전환에 성공한 영국 코번트리에 소재 한 전기차 생산 공장. (사진/신화통신)

브라운 교수는 영국 새 정부가 국내 경제 진작, 투자 유치에 힘써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우호 증진이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많은 영국인은 중국이 기술대국이 됐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우리는 경제 진작과 탄소 감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는 많은 영국인이 지구온난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기후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의 청정에너지 분야의 발전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교수는 중국 신에너지 분야의 소위 '과잉 생산', '제품 덤핑'에 대한 비난은 경제보다는 정치적 입장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 자동차 수출을 확대한 것 자체가 감탄스럽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