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7월22일] 중국 인공지능(AI) 선두기업 커다쉰페이(科大訊飛∙iFLYTEK)와 그 자회사 쉰페이(訊飛)의료(iFLYHEALTH)가 홍콩의 대표적인 인큐베이터 사이버포트에 국제 본부를 설립하여 현지 AI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홍콩 사이버포트에 따르면 커다쉰페이와 쉰페이의료가 향후 5년간 홍콩에 4억 홍콩달러(약 712억원)를 투자해 국제 본부, 국제 사업 본부, 국제 연구개발(R&D) 센터, 국제 무역·자본 관리 플랫폼을 건설할 계획이다. 150명 규모의 팀을 구성해 R&D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수만 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쉰페이의료는 홍콩 사이버포트에 국제연구원을 설립해 의료 보건과 AI를 통합한 첨단기술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쑨둥(孫東)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혁신기술 및 공업국 국장은 체결식에서 홍콩 정부는 홍콩의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하게 지지해 왔으며 그중 AI와 생명건강 기술은 홍콩이 우위를 가진 기술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에는 이미 커다쉰페이, 센스타임(商湯∙Sensetime), 시스코 등 수백 개의 중국 국내외 AI 선도 기업이 모여 AI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찬(陳細明) 홍콩 사이버포트 이사국 의장은 커다쉰페이의 참여가 홍콩 AI 생태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홍콩 AI 산업의 혁신과 R&D는 물론 관련 제품 및 기술의 상용화를 더욱 촉진하여 국내외 AI 기업을 홍콩에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