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이커우 7월22일] 중국 하이난(海南)성과 아세안 회원국 두리안 협회가 두리안 산업의 과학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촉진을 위한 연맹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난 19~21일 하이난성 싼야(三亞)에서 열린 '2024 중국-아세안(ASEAN)' 두리안 산업 세미나'에서 하이난성 농업과학원과 태국·말레이시아·라오스·캄보디아 등 아세안 회원국의 주요 두리안 산업 협회는 중국-아세안 두리안 과학기술혁신연맹의 설립에 합의했다.
해당 연맹은 개방적이고 포괄적이며 상호이익이 되는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두리안 재배 기술, 품종 개량 기술, 심층 가공 기술 및 산업사슬 혁신과 관련해 중국과 아세안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류쭤카이(劉作凱) 하이난성 농업과학원 당조직 서기는 중국과 아세안 회원국이 현지 산업 우위를 활용하고 공동 연구 및 혁신, 생산·가공, 인재 양성, 소비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데 해당 연맹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하이난에서 두리안 묘목의 대규모 시험 재배가 시작된 후 지난해 싼야는 약 50t(톤)의 두리안 생산량을 기록하며 중국 최초로 두리안 대규모 수확을 실현했다. 올해 하이난의 두리안 재배 면적은 약 2천600㏊로 확대돼 생산량이 25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